2026년 메디케어, 무엇이 달라지나 – Part B 11.6% 폭등, IRMAA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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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칼럼에서 COLA 2.8% 확정 소식을 짚었다. 이제 쟁점은 분명하다. 소득이 오르는 것 만으로는 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의료비가 같은 속도로 따라 오르지 않으면 실질 구매력은 줄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COLA의 여진이 실제 가계에 미치는 영향, 바로 Part B 보험료와 IRMAA(소득 연동 추가 부담)를 집중적으로 살피려고 한다. “올해는 도대체 얼마나 더 내게 되는가?”라는 현실적 질문에, 숫자와 전략으로 답한다.

Part B 표준 보험료는 월 $206.50으로 전망되며, 이는 2025년 $185 대비 $21.50, 약 11.6%의 가파른 인상이다.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Leqembi)를 비롯한 고가 신약 비용의 본격 반영과 전반적인 의료비 인플레이션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연간 공제액(deductible) 역시 $257에서 $288로 $31 오른다. 실제 계산을 해보면 상황은 더욱 명확해진다. 2026년 Part B 보험료는 연 $2,478이고, 여기에 공제액 $288을 더하면 병원 한 번 방문하기 전에 이미 $2,766의 지출을 전제해야 한다. COLA로 월 $50의 인상 혜택을 받는다고 가정해도,보험료 인상 분 $21.50이 그 절반 가량을 즉시 갉아먹는 셈이다. 여기에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인 가입자라면 IRMAA(소득 연동 추가 부담)라는 또 하나의 부담이 기다린다.

IRMAA는 메디케어 파트 B와 파트 D에 적용되는 소득 연동 추가 보험료로, 2026년에는 개인 연 소득 $109,000(부부 $218,000)을 넘으면 표준 보험료 위에 추가 금액이 얹어지며,Part B, Part D 추가 분이 상당 부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은 판정 기준이 최근 2개년 MAGI라는 점이다. 즉 2026년 부담액은 2024년 소득으로 결정된다. 만약 최근에 은퇴했거나 배우자를 잃는 등으로 현재 소득이 급감했다면, SSA 재 심사(appeal)로 현재 소득 기준 재 조정을 요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24년 연 소득이 $110,000이었지만 2025년 초 은퇴해 현재 소득이 $50,000이라면, 재 심사만 으로도 연 수백 달러의 불필요한 추가 부담을 줄일 여지가 크다.

CMS는 2026년 평균 보험료 하락을 예고했지만, 평균은 통계일 뿐이다. 개별 플랜의 실제 변화는 매년 9월 말부터 우편으로 발송되는 ANOC(Annual Notice of Change)에 담겨 있다.

이 문서에는 네트워크 병원·의사 변동, 처방약 포뮬러리 티어 변경, 부가 혜택 (치과, 안과,OTC, 침술) 유지 여부가 촘촘하게 기재되어 있다. 같은 카운티, 같은 보험사 플랜이라도 올해와 내년은 완전히 다른 설계일 수 있다. 선호 약국이 네트워크에서 빠지거나, 복용 중인 약이 더 높은 티어로 이동하면 연간 본인 부담금은 수백 달러 차이가 난다. 이 모든 변화를 ANOC을 보면서 스스로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결국 자동 갱신을 선택하지만, 이는 지도 없이 길을 떠나는 일과 다르지 않다. 플랜 비교와 재가입 결정은 단순히 보험료 숫자만 보고 하는 게 아니다. 본인의 의료 이용 패턴, 복용 약물 목록, 선호 병원·약국의 네트워크 포함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결국 2026년 메디케어의 핵심은 ‘내 상황’이다. Part B 11.6% 인상이라는 같은 숫자도, 소득 $50,000인 분과 $110,000인 분에게 주는 의미는 전혀 다르다. COLA 2.8%가 반가운 소식인지 실망스러운 수치인지는, 본인의 소득 구조와 의료 이용 패턴에 따라 완전히 갈린다. 지금 시점에서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첫째, 2023~2024년 세금 보고서를 꺼내 MAGI를 확인하고, 2026년 IRMAA 구간을 미리 가늠해본다. 소득 급감 사유가 있었다면 재심사 서류를 준비한다.

둘째, ANOC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 네트워크에서 빠진 병원은 없는지, 주치의가 여전히 In-Network인지, 부가 혜택이 유지되는지 하나하나 체크한다.

셋째, 혼자 판단이 어렵다면 전문가와 상담 시간을 잡는다. 같은 문서도 누가 옆에서 해석 하느냐에 따라 결론은 완전히 달라진다. 메디케어는 복잡하지만, 복잡하다는 이유로 손을 놓으면 결국 손해는 본인 몫이다. AEP(10/15–12/7)는 MA·PDP를 가장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풀 옵션 기간이다. 숫자 뒤에 숨은 ‘내 이야기’를 설계할 시간은 지금, 이 순간 뿐이다.

※ AEP(Annual Enrollment Period, 10/15–12/7)
– 다양한 메디케어 플랜 비교/ 분석
– 맞춤형 건강보험 솔루션

메디케어 에이전트 이정원 

626-456-1256   Youtube ‘보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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