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은행 J.P.모건 체이스의 CEO 제이미 다이먼이 또 한 번 충격적인 미래를 내다봤다.
다이먼은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메리카 비즈니스 포럼에서 “앞으로 20~40년 안에 선진국 노동자 대부분이 주 3.5일만 일해도 충분히 풍요로운 삶을 누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 핵심 동력은 바로 인공지능(AI).
다이먼은 “AI는 모든 애플리케이션, 모든 직업, 모든 고객 접점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제 불가피한 현실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J.P.모건 체이스는 이미 전사적으로 AI를 도입 중이다. 2,000명 규모의 AI 개발 인력을 둬 매주 15만 명 이상 직원이 내부업무에 생성형 AI 언어모델을 접목한다.
사기 탐지, 법률 검토, 회계, 마케팅까지 수백 건의 활용사례가 현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다이먼은 내부 인터뷰에서 “AI 개발에 연간 20억 달러(약 2조 7,000억원)씩 투자하고 있으며, 실제 비용 절감 효과도 20억 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아직 빙산의 일각’이란 그의 설명처럼 금융을 넘어 각 산업의 판도가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그러나 혁신의 이면에는 날카로운 경고가 따른다. 다이먼은 “AI는 일자리를 없앨 것이다.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기업과 정부가 재교육·소득지원·재배치·조기 은퇴 등 전면적 대책을 지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충격이 단순한 ‘편리함’이 아니라 ‘구조적 대전환’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는 “기술은 언제나 경제 발전과 함께 일자리 변화를 가져왔고, 이번에는 그 속도와 범위가 상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전망은 최근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에릭 위안(줌 CEO) 등 테크 리더들의 예언과도 맞닿아 있다.
세계 각국의 정부와 산업계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20~30년 후 우리의 일상과 근무 형태도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주 3.5일 근무’라는 미래. 과연 희망인가, 위기인가. 다이먼의 경고와 제안을 사회 전체가 얼마나 현실적으로 받아들일지, ‘AI 혁명’의 진짜 승자와 패자가 누구일지에 글로벌 이목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