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는 최근 34세의 무슬림 출신 조란 맘다니 시장이 당선되며 자본주의의 중심지에서 파격적인 정책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뉴욕시 모든 버스 요금을 전면 무료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 재원은 부유층과 대기업에 대한 증세를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맘다니 시장의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은 교통비 부담을 줄여 저소득층과 노동계급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뉴욕시는 이미 1년간 각 자치구별로 주요 노선을 선정해 무료 버스 시범사업을 실시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평일 승객 수가 30%, 주말 승객은 38% 증가하며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신규 승객 중에 연소득 2만 8천 달러 이하의 저소득층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자동차와 택시 대신 버스를 이용한 시민이 늘어나면서 환경적으로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유층 증세와 같은 방식이 과연 타당한가에 대한 논쟁도 큽니다.
뉴욕교통공사(MTA)는 무료화로 인해 연간 7~8억 달러의 수입이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하며, 시스템 운영이 장기적으로 위태로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책 효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누진세와 복지 확충이 자본주의적 사회 연대의 한 방식이 될 수 있지만, 세수 공백·부유층 이탈 등 부작용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맘다니 시장은 재계 인사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다양한 대안을 토론하며 정책 실행 가능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에서 펼쳐지는 이 실험이 도시민들의 삶과 경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