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정치권이 Tucker Carlson의 홀로코스트 부정론자 인터뷰를 둘러싼 논란으로 극심한 분열을 겪고 있습니다.
보수의 상징적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조차 내부 갈등과 대규모 사임 사태를 맞으며 위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논란은 최근 Carlson이 팟캐스트에서 극우 인사이자 홀로코스트 부정자 Nick Fuentes를 출연시킨 것에서 비롯됐습니다.
Fuentes는 인터뷰에서 “organized Jewry”가 미국 통합에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주장했고, Carlson도 “Zionist Christians disgust me” 등 노골적인 반이스라엘, 반유대인 성향의 발언을 남겼으며, Fuentes가 스탈린을 칭송할 때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헤리티지재단의 대통령 Kevin Roberts는 Carlson을 옹호하며 비판자들을 “독성 연합”이라고 지칭했습니다.
그 발언은 즉각 반발을 불러일으켜, 재단 내 유대계 반유대주의 태스크포스 소속 5명이 사임했고, 최고참 비서관 Neuhaus까지 사표를 냈습니다.
Roberts가 내부 회의에서 직접 사과하고 사임 의사를 밝혔으나, “이 혼란을 정리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는 뜻을 밝혀 재단의 진로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정치권과 보수 엘리트들 역시 양극화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 Ben Shapiro는 팟캐스트에서 Carlson을 “미국에 가장 악성 아이디어를 퍼뜨리는 지식적 겁쟁이”라며 맹비난했지만, Megyn Kelly와 Matt Walsh 등 보수 미디어 인사들은 Carlson을 옹호하거나 침묵했습니다.
Kelly는 “그는 내 오랜 친구”라며 논란을 “좌파의 분산책”으로 치부했습니다.
Ted Cruz 상원의원은 보수 내에서 반유대주의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Carlson을 비판해야 한다”고 GOP 동료들에게 촉구했습니다.
그는 “동료 중 대부분은 이번 논란이 끔찍하다고 생각하지만, Carlson의 영향력을 두려워해 말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이번 사태는 미국 보수 진영, 특히 트럼프 계열 ‘MAGA’ 흐름 내부의 세대·노선 갈등과 유대인 및 이스라엘과의 관계에 대한 재평가가 급격히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보수 운동의 미래가 어디로 향할지, 헤리티지재단을 비롯한 핵심 조직들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