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경찰청(NYPD)에서 최근 대규모 사직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경찰 내부 자료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만 245명의 경찰관이 직을 떠났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사직 물결은 뉴욕의 새 시장으로 당선된 조흐란 맘다니 후보의 승리를 앞두고 불거졌습니다.
맘다니는 민주당의 진보 성향 정치인으로, 스스로를 ‘민주적 사회주의자’라 밝히며 개혁 노선을 내세워왔습니다.
그의 과거 ‘경찰 비판’ 발언이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는 2020년 SNS에 “NYPD는 인종차별적이며, 퀴어 혐오적이고,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적은 바 있습니다.
이런 발언은 당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나온 것으로, 미국 전역의 경찰 개혁 요구가 고조되던 시기였습니다.
경찰 노조 측은 맘다니 시장 당선인에 대한 불신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자선협회 패트릭 헨드리 회장은 “현재 매달 한 개 관할서를 운영할 만큼의 인원이 떠나고 있다”며 “시가 우리와 협력하지 않으면 더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맘다니 당선인은 최근 캠페인 기간 중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입장을 다소 누그러뜨렸습니다.
그는 “그때의 발언은 경찰 폭력 사건으로 충격받았던 감정에서 비롯된 것이었다”며 “경찰을 적으로 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폭넓은 사회 정의를 강조해온 그는 뉴욕이 “안전과 정의가 공존할 수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NYPD 개혁과 동시에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현장 분위기는 여전히 냉랭합니다. 형사노조 스콧 먼로 회장은 “사기 저하는 심각하다. 새 시장의 정책 방향이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 시민들은 이번 사태가 공공 안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맘다니 시장이 경찰과 시민의 신뢰 회복을 어떻게 이끌어내느냐가 향후 시정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