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오션 파크웨이 일대에서 스와스티카(나치 문양) 낙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뉴욕시경찰(NYPD)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11월 5일 오전 6시경 맥도널드 애비뉴 2132번지 소재 건물 외벽에 스프레이로 스와스티카를 그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증오범죄로 규정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10시경에도 같은 용의자가 맥도널드 애비뉴와 베이 파크웨이 교차로 인근 공사장 가림막에 동일한 문양을 또다시 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범행 당시 용의자는 검정색 카우보이 모자와 검정 마스크, 검정 셔츠, 검정 바지, 검정 장갑, 그리고 검정 신발까지 온몸을 검은색으로 감췄으며, 자전거를 타고 현장에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NYPD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용의자가 자전거 위에서 건물 외벽을 향해 스프레이를 뿌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하며, 사건 당시의 용의자 모습을 기억하거나, 관련 정보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크라임스토퍼스(1800-577-8477)로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최근 뉴욕시를 비롯해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 증오범죄가 잇따르면서 경찰 당국이 강력 대응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스와스티카는 나치 독일의 상징문양으로, 유대인을 비롯한 소수집단에 대한 증오와 폭력의 상징으로 간주돼 미국사회에서 중대범죄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민들의 제보가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다”며 신병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뉴욕시경은 추가 범행 가능성에 대비해 일대 CCTV를 확대 분석하고 노상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브루클린 오션 파크웨이와 맥도널드 애비뉴 및 베이 파크웨이 부근을 지나는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