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의 여자 올림픽 종목 참가를 전면 금지하는 새 정책 도입을 공식적으로 논의 중입니다.
이번 정책 변화는 과학적 검토 결과, 생물학적 남성의 신체적 우위가 성전환·호르몬 치료 이후에도 상당 부분 유지된다는 점이 증명됐다는 점에서 비롯됐습니다.
IOC 의료·과학 책임자인 제인 손튼 박사는 지난주 스위스 로잔에서 위원회에 자료를 발표했고, 참석자들은 “매우 과학적이고 사실 중심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IOC는 각 종목별 국제연맹에 트랜스젠더 선수의 자격 조건 기준을 맡겨 왔습니다. 하지만 캐스티 커벤트리 신임 IOC 위원장(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은 “여성 카테고리 보호”를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통일 기준 마련에 나섰습니다.
커벤트리 위원장은 “여성 스포츠의 보호가 최우선 원칙”이라며 전문가, 각 종목 연맹이 참여하는 실무그룹을 즉각 신설했습니다.
새 정책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IOC 총회를 앞두고 발표될 전망이며, 성발달 이상(DSD)이 있는 여성 선수 역시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이 정책 배경에는 최근 몇 년간 논란을 빚은 실제 사례들이 있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알제리의 이마네 켈리프, 대만의 린위팅이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2023년 세계 선수권에서는 성별 자격 기준 미달로 출전이 금지된 바 있습니다.
앞서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뉴질랜드의 로렐 허버드가 트랜스젠더 여성 최초로 개인 종목에 참가해 세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여기에 여러 국제 스포츠 단체가 이미 트랜스젠더 여성의 참가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 세계육상(월드 애슬레틱스)이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자부 출전을 전면 금지했고, 2022년 국제수영연맹(월드 아쿠아틱스) 역시 남성호르몬 경험이 있는 선수의 엘리트 여자 경기 출전을 금했습니다.
영국 트라이애슬론도 ‘오픈’ 카테고리를 신설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7월 IOC 지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 행정명령에 맞춰 여성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자 대표팀 출전이 금지되었습니다.
IOC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며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여성 스포츠 보호라는 원칙 아래 새로운 기준이 도입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스포츠계의 큰 변화와 그 여파에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