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패스트푸드 체인점 웬디스(Wendy’s)가 내년 미국 내에서 최대 300개 매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웬디스 본사는 지난주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4분기부터 매장 정리에 착수하며, 전체 미국 매장의 5% 내외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웬디스는 미국에 6,011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번 조치로 약 300개의 매장이 문을 닫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매장 정리 정책은 올해 이미 진행된 240개 매장 폐쇄에 이어 추가로 단행되는 대규모 구조조정입니다.
웬디스 측은 수익성 악화와 고객 서비스 저하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내리는 매장들을 집중적으로 정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켄 쿡 웬디스 임시 CEO는 “브랜드를 높이지 못하고, 가맹점 사업주의 재무 성과에 악영향을 주는 매장들을 개선하거나 폐쇄해, 남은 매장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매장은 최신 장비 도입 등 개선 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지만, 수익성 회복이 어려운 매장들은 운영주를 변경하거나 폐쇄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웬디스는 최근 미국 외식업계 전반의 저소득층 소비자 이탈과 물가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올해 1~9월 동일 매장 매출이 전년 대비 4% 감소하고, 매출액은 2% 줄어든 16억3천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6% 줄어든 1억3,86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웬디스는 최근 5달러, 8달러 할인 세트로 일부 고객 이탈을 막으려 했으나, 신규 고객 유치에 한계를 느껴 마케팅 전략을 제품 신선도와 가성비 강조 쪽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한편, 웬디스 주가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7% 하락했으며, 이번 주에도 추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닫히는 매장들의 구체적 위치와 리스트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웬디스 본사는 향후 추가 안내를 예고했습니다.
이번 구조조정이 웬디스의 미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