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일간 이어지며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운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이 종료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시 예산안에 서명하면서 정부 기능이 정상화됐습니다.
미국 하원은 12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상원에서 넘어온 단기 지출 법안을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가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부 시간 밤 10시 24분, 의회를 통과한 예산안에 서명하며 셧다운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12월 1일 시작돼 43일 동안 이어졌으며, 2019년의 35일을 넘어 역대 최장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 직후 “오늘은 좋은 날”이라고 밝히고, 이번 셧다운의 책임이 야당인 민주당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이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을 고집하며 항공편 대규모 지연, 공무원 급여 중단 등 혼란을 초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임시예산안은 내년 1월 30일까지 연방정부의 운영 자금을 기존 수준으로 복원합니다.
또 중단됐던 저소득층 식비 지원 프로그램이 재개되고, 밀린 연방 공무원 급여 지급도 포함됐습니다.
장기화하던 셧다운이 해소된 것은 민주당 중도파 일부가 공화당에 동조하면서 상원의 의사진행 방해가 끝났기 때문입니다.
공화당은 이번 합의를 정치적 승리로 평가하고 있지만,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연말 보조금 지급이 종료되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관측 속에, 내년 중간 선거를 앞둔 정치 공방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