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장으로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가 당선된 이후 부유층에 대한 증세 계획이 발표되자, 마이애미의 프란시스 수아레스 시장이 “뉴욕이 이미 ‘죽음의 소용돌이(death spiral)’에 빠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러한 사회주의적 정책이 뉴욕의 부유한 주민들을 남쪽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아레스 시장은 최근 폭스 비즈니스 방송 진행자 마리아 바르티로모와의 인터뷰에서 “뉴욕의 상위 소득층이 지나치게 높은 세율에 지쳐 플로리다로 이주하고 있다”며 “맘다니 시장이 본격적으로 임기를 시작하면 이 현상이 20%에서 많게는 40%까지 급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뉴욕의 고소득층은 현재 소득의 절반 이상을 세금으로 내고 있다”며 “이러면 국민이 아닌 정부가 진짜 파트너가 된다.
시민은 침묵하는 파트너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유대인 사회 일부도 세금 문제와 사회 분위기 변화로 마이애미 이주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7만1000명 이상의 뉴요커가 플로리다로 옮겼으며, 이로 인해 플로리다 인구는 13만6000명 이상 늘어났다.
수아레스 시장은 “마이애미는 부동산 가치 상승과 신축 개발 등으로 세수를 3배 이상 확충했다”며 “취임 당시 400억 달러였던 세금 기반이 현재는 1320억 달러로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세금 인상이 아니라 성장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도시의 조닝 코드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지금보다 10배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밝히며, 뉴욕과 대조적인 접근법을 강조했다.
한편, 정치운동가 시머스 캠벨(Seamus Campbell)은 “뉴욕 부자들이 대거 떠난다는 주장은 과장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맘다니 시장에 대한 두려움은 결국 ‘사회주의’에 대한 막연한 공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맘다니는 민주적 사회주의자이지만, 그의 정책은 베네수엘라식이 아닌 유럽형 복지 모델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캠벨은 “맘다니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거의 알려지지 않은 정치인이었지만, 젊은 유권자에게 ‘살기 좋은 도시’를 약속하며 빠르게 지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뉴욕의 미래가 불확실하지만, 변화에 대한 공포가 과장된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다.
맘다니 시장은 당선 직후 “뉴욕을 모두가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부유층 증세와 서민 주거 안정 대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그의 정책이 실제로 도시의 세금 기반을 위협할지, 혹은 새로운 균형을 가져올지는 아직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