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배우이자 트럼프 지지자인 존 보이트가 최근 뉴욕 시장 당선인 조란 마마다니의 시정 시작을 막아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을 펼쳐 미국 정치‧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보이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뉴욕의 경제와 도시를 파괴할 시장을 반드시 막아 달라”며 시장직 ‘즉각 해임’을 촉구하는 동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트럼프 역시 최근 마이애미 포럼 연설에서 “뉴욕 시장 당선인 맘다니 우리가 알아서 처리할 것”이라 밝히며 직접적인 개입 가능성을 시사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장 당선인 마마다니, 변화 요구 속 당선
우간다 출신 이민 1세대인 민주당 소속 조란 마마다니는 지난 6월 경선에서 민주당 내 반 트럼프 성향의 지지층 및 젊은 유권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트럼프가 공개적으로 지원한 인디펜던트 후보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를 여유있게 누르고 뉴욕 시장에 당선됐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뉴욕의 높은 생계비 문제 해결”과 “가장 야심찬 복지 확대, 렌트비 안정·무료 버스·유아 돌봄 보편화” 같은 포용적 정책을 약속하며 시민들의 변화 욕구에 부응해왔습니다.
보이트-트럼프, ‘사회주의‧무슬림 이데올로기’ 공격…급진적 우려 확산
보이트는 동영상에서 “맘다니가 뉴욕을 어둠의 도시, 급진적 이슬람 이주자 피난처, 부의 몰락지로 만들 것”이라며 위협적인 표현과 함께 공포와 적대를 부추겼습니다.
시민 소유권과 기업 보호를 내세웠던 그는 “뉴욕은 사회주의가 아니라 미국의 성실한 노동과 원칙으로 세운 도시”라며 젊은 시장에 대한 명백한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도 같은 날 SNS 및 연설을 통해 “뉴욕을 지킬 것”이라 강조하며 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조치 가능성을 암시, 보수층 및 ‘MAGA’ 지지자들의 우려와 결집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진보적 시정 약속, 시민들 기대와 우려 교차
맘다니 당선인은 대선 직후 “뉴욕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서민 부담 완화, 포용적 복지 시스템 도입”이라며 전격적인 시정 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버니 샌더스·AOC 등 미국 진보 정치인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라과디아 이후 가장 큰 복지·생계비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당선인 측은 보이트 등 보수 인사의 비난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시민 대다수는 뉴욕의 미래를 둘러싼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뉴욕 시장 선거는 경제·이민·복지 등 핵심 주제를 둘러싼 미국 사회 다양한 계층의 갈등과 기대가 복합적으로 드러난 사례로 평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