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이 성범죄자 제프리 에프스타인의 관련 수사 파일 공개를 강제하는 법안 표결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하원은 이번 주, 제프리 에프스타인 사건과 관련된 모든 법무부 기밀 문서의 공개를 강제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칩니다.
이는 민주당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디스차지 펫티션’, 즉 본회의 직상정 절차를 성공적으로 성사시킨 데 따른 결과입니다.
디스차지 펫티션에는 민주당 전원과 공화당 일부 4명이 참여해 218명의 서명을 채워 하원 지도부 의사와 무관하게 표결을 이끌었습니다.
하원의장인 마이크 존슨은 이에 대해 “숨길 게 없다”며 투표를 서두르겠다고 밝혔고, 공개에 반대해왔던 공화당 지도부의 입장 변화도 확인됐습니다.
존슨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 끝에 “민주당이 이 건으로 다시 트럼프를 겨냥한다는 의심이 있지만, 더 이상 정치적 화살이 되지 않게 신속히 표결하고 매듭짓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법안 저지를 위해 거듭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에프스타인 사태는 함정이자 정치적 음해”라고 규정하며 “이 표결에 찬성하는 공화당원은 어리석다”고 경고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트럼프와 밀접한 마저리 테일러 그린 의원은 이 문제로 트럼프와의 관계가 단절됐다고 밝혔으며, “서류공개가 트럼프에게 결정적 치명타가 되지 않을 것”이란 입장입니다.
또한 최근 하원 감독위원회가 공개한 에프스타인 이메일에서 “트럼프가 소녀들을 알고 있다”는 모호한 진술이 발견돼 논란이 일었으나, 백악관은 “선별적 유출로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