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그의 말에 무조건 반대로 베팅했다면 12%의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다우존스 평균 지수 상승률(6%)의 두 배에 달한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의 데이터 저널리스트인 캐롤랑니 실버만 등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인 2017년 1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세계 최대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의 300개 이상의 베팅 수익률을 분석했습니다.
분석 대상에는 관세 정책 실행 여부, 내각 관료 해임, 행정명령 서명 가능성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분석 결과, ‘모든 질문에 아니오’ 베팅은 12%의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S&P 500 수익률(13%)과 유사했지만, ‘모든 질문에 예’ 베팅은 원금의 20% 손실이 났을 것으로 진단되었습니다.
특히, 2017년 5월 14일 이후 개설된 베팅에서 ‘아니오’에 베팅했을 경우 수익률은 **3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것과 달리 실제 행동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베팅했을 때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분야는 관세와 무역 관련 베팅으로 **22%**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은 미국 국내 정책(15%), 사면 관련(7%), 외교 정책(4%) 순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 등에서 말과 달리 실제 행동을 하지 않거나 수위를 대폭 낮추는 경향은 **’TACO(Trump Always Chickens Out, 트럼프는 언제나 물러선다)’**라는 신조어까지 낳았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정책 관련 발언을 해도 실제 관련 조치가 단행될 가능성은 높지 않으니 **”인내심이 미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