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의 민주당 지도부가 43일 간의 정부 셧다운 종료 후 거센 내분에 휩싸였습니다.
진보 성향의 하원의원과 민주당 지지자, 그리고 전국적 진보 단체들이 셔머 상원 원내대표의 리더십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지도부 교체론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하원의 로 칸나 의원은 주요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셔머 의원은 더 이상 대중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대담하지도 않으며 현장 민심과 동떨어져 있다”며 비판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셧다운 합의가 기존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조항 등 진보 진영 요구사항을 반영하지 못한 채 사실상 공화당과의 적당한 타협에 그쳤다는 점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8명의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당을 이탈해 셧다운 종료안에 동의했고, 셔머 원내대표는 상징적으로 반대표를 던졌지만 지도력에 대한 평가는 더욱 부정적으로 기운 상황입니다.
이에 진보 시민단체 인디비저블 등은 대규모 예선(프라이머리) 운동에 나서며, 해당 8명의 상원의원에 대한 공천 저지와 후보 교체를 공개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부 진보 인사들은 커리 부커, 브라이언 샤츠,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을 잠재적 후임 리더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명 뉴스 진행자 젠 사키도 “며칠 전까지만 해도 셔머 의원은 공화당과 결사항전하겠다며 강한 이미지를 연출했지만 실제 협상 결과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상원 내에서는 여전히 셔머의 자리가 굳건합니다.
직접 사퇴를 요구하는 상원의원은 현재까지 없으며, 내부에서는 “셔머 의원이 매우 어려운 상황을 잘 처리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팀 케인, 딕 더빈 등 상원 주요 인사들은 하원에 “상원은 상원 방식대로 움직이니 간섭하지 말라”며 셔머 측을 엄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셔머 의원의 뉴욕 내 지지율은 20년 만에 최저치인 39%로 하락해, 2028년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AOC(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 등 당내 진보 정치인의 도전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