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가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글로벌 투자 대가인 피터 틸과 일본 소프트뱅크가 잇따라 엔비디아 주식 전량을 매각하면서 ‘AI 버블’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피터 틸이 이끄는 틸 매크로 펀드는 지난 3분기 엔비디아 보유 주식 53만 7,742주를 전량 매도했습니다. 이 금액은 9월 말 기준 약 1억 달러에 달합니다.
앞서 일본 소프트뱅크도 32만 1000주의 엔비디아 주식을 약 58억 달러에 모두 정리하면서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양사 모두 ‘AI 대표주’ 엔비디아에서 손을 떼며 포트폴리오 전략을 전면 수정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엔비디아의 급격한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는 19일 발표될 3분기 실적은 매출 548억 달러, 주당순이익 1.25달러로 1년 전보다 각각 56%, 54%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일부 대형 투자사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AI 시대의 인프라 초석”이라며 엔비디아 성장세를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안팎에선 ‘AI 버블’ 경고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명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의 사무펀드는 지난 분기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에 거액의 풋옵션을 매수해 가격 하락에 베팅했습니다.
또 소프트뱅크 측은 이번 매각이 엔비디아 자체에 대한 불신이 아니라 오픈AI 등 대규모 미래 투자에 재원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임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자본의 전략적 움직임 속에서 주가 변동이 심화하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여전히 ‘AI 혁신’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실적 발표를 계기로 투자업계의 시선이 또 한 번 쏠릴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