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에서 열린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해, 연방 판사가 법무부에 대배심 기록을 공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 명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서명한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 법’이 발효된 이후 내려진 조치로, 기존의 비공개 명령이 효력을 잃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법무부와 팸 본디 법무장관은 오는 12월 19일까지 관련 자료 공개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번 결정은 엡스타인의 공범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기슬레인 맥스웰이 재판 재개를 청구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온 직후 발표됐는데요.
맥스웰 측 변호인단은 대배심 기록 공개가 공정한 재판을 불가능하게 할 정도로 여론의 편견을 부추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하원 감시위원회는 엡스타인의 버진아일랜드 별장 내부 사진을 공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법무부에 엡스타인과 민주당 인사들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법무부는 기소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엡스타인이 트럼프를 언급한 이메일도 공개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혐의를 일절 부인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