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 맞지만 법처분 종결, ‘음주운전’은 미흡한 판단..조진웅, 돌이킬 수 없는 강 건넜다

배우 조진웅/ 2024.02.06 /사진=스타뉴스

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의 ‘소년범’ 전과는 사실이었다.

앞서 5일(한국시간) 연예 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조진웅은 고교시절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 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된 바 있다.

더욱이 조진웅이 고교 시절 일진이었으며, 일진 무리와 차량 절도, 성폭행 연루 등 온갖 범행을 저질렀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조진웅은 고등학교 2학년 시절, 특가법상 강도, 강간 혐의로 형사 재판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조진웅은 성인이 된 후, 데뷔 이후에도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가 극단 생활을 하던 중 단원을 심하게 구타해 폭행 혐의로 벌금형을 처분받았으며, ‘음주운전’ 전과도 있다는 것. 본명 조원준이 아닌, 부친 이름인 ‘조진웅’으로 활동하는 것도 이러한 범죄 이력을 감추기 위한 이유라는 주장도 나왔다.

놀랍게도 조진웅은 ‘소년범’이 맞았다. 논란이 터지고 10시간이 지나서야 발표된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입장문엔 “조진웅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라는 뒤늦은 시인이 담겼다.

조진웅이 대중에게 안긴 충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소년범’이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법적 절차가 ‘종결’된 점을 언급하는 태도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진웅이 무려 21년간 ‘소년범’ 전과를 숨긴 채 활동한 것에 대한 대중의 배신감을 읽지 못하고, ‘다만’이는라는 ‘오직 그것만’이라는 한정적 의미를 뜻하는 표현을 썼다. 이들은 “다만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다”라면서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라고 넘겨 말했다.

또한 “단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부인했다.

음주운전 전과와 폭행 벌금형 처벌에 관해서도 두루뭉술한 해명으로 실망감을 더했다. 중대 범죄임에도 조진웅 측은 이를 두고 “성인이 된 후에도 미흡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친 순간들이 있었다”라며 가볍게 뭉뚱그려 말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취했다.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본인은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배우의 지난 과오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아울러 조진웅을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들은 “다만 조진웅이 부친의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해 온 부분은 과거를 감추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한 결심에서 비롯된 배우의 진심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를 간곡히 부탁린다”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며 황당함을 자아냈다. 대중의 이루 말할 수 없는 충격과 배신감을 달래기는커녕, 사태 축소와 회피에 급급한 언행으로 진심 어린 사과의 기회마저 날려버린 조진웅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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