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 갔다 돌아왔다는 개그맨 김수용 ‘이것’부터 끊었다”
심근경색이 더 이상 노인만의 질환이 아닙니다. 발병 연령이 70대에서 5060세대로 낮아지면서, 10년 새 환자 수가 1.5배나 급증했습니다.
분당제생병원 분석 결과, 심근경색 입원 환자는 2012년 2만3천여 명에서 2022년 3만5천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환자 연령대의 변화입니다. 2012년에는 70대 환자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2022년에는 60대가 27.4%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발병 연령이 확연히 젊어진 겁니다.
최근 방송인 김수용 씨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가 회복한 사례도 화제가 됐습니다. 김수용 씨는 유튜브를 통해 “저승에 갔다가 명단에 없어서 돌아왔다”며 특유의 유머를 보였지만, 생활습관 개선에 대해서는 진지했습니다.
“애연가였는데 이제 담배는 안녕”이라며 “줄이는 게 아니라 아예 끊어야 한다. 전자담배도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술, 햄버거, 콜라, 구워 먹는 고기까지 안 먹을 목록을 버킷리스트처럼 작성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앞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도 지난 10월 심근경색으로 긴급 시술을 받으면서 “속이 더부룩한 전조 증상을 소화불량으로 착각했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30~40대부터 서서히 진행되는 혈관 노화에 흡연, 비만, 운동 부족, 대사질환이 누적되면 위험이 커집니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을 위해 반드시 금연하고 음주를 절제할 것,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할 것,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이 있다면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을 것, 그리고 근거 불확실한 민간요법에 의존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제 심근경색은 중년에게도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내 몸이 보내는 조난 신호를 읽는 감각이 생존의 열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