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을 두고 정치권에서 여야간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일각에서는 아쉽다는 견해가 제기된 반면, 야권에서는 이른바 ‘소년범 흉악범죄 공개법’을 발의하겠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경용 성공회 신부의 글을 공유하며 “청소년 시절 잘못을 어디까지, 어떻게, 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가”라고 물었습니다.
송 신부는 ‘조진웅 배우, 돌아오라’는 제목의 글에서 “어린 시절 잘못에 대해 합당한 처벌을 받고 반성하면서 살아간다면 오히려 응원을 해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습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도 페이스북에 “개인의 선택을 존중한다만 모든 선택은 가역적”이라며 “변함없는 팬인 저는 시그널2를 꼭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조진웅이 친여권 성향으로 해석될 만한 행보를 보인 점을 고려해 여권 인사 일부가 옹호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앞서 조진웅은 지난 8월 자신이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관람했고, 영화 홍보 차원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도 출연한 바 있습니다.
반면 야권에서는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 김원이 의원 등을 향해 “다들 제 정신인가”라며 “좌파 범죄 카르텔 인증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가명 때문에 당시 극악했던 범죄자가 조진웅인지 모르고 지냈을 것”이라며 “당신들 가족이 피해자라도 청소년의 길잡이라고 치켜세울 수 있나”라고 반문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공직자 소년기 흉악범죄 조회·공개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개정안은 대통령, 국회의원 등 공직자와 고위공무원의 소년기 흉악범죄 전력을 국가가 공식 검증하고 국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소년범의 과거와 재기의 기회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으로까지 번지면서 사회적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