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미국이 칩 설계 기술 우위를 지니고도 중국의 폭발적인 AI 인프라·에너지 확충 속도가 미국의 AI 선두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연설에서 미국은 데이터센터 하나 짓는 데 착공 후 AI 슈퍼컴퓨터 구축까지 약 3년이 걸리지만 중국은 승인·부지 배정·건설을 수개월에 끝낼 만큼 속도에서 압도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설치 전력 용량이 미국의 두 배 수준에 이르고 2024년 한 해에만 미국의 10배에 달하는 4000억 와트를 추가하는 등 에너지 격차가 AI 경쟁의 결정적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인프라·에너지 우위 속에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는 미국에서는 허가 자체에만 수년이 걸리는 관료주의가 경쟁력을 갉아먹는다고 비판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5억 달러 이상 AI 인프라 프로젝트의 인허가를 신속 처리하는 행정명령과 AI 인프라 국가 우선 방침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역시 주(州)마다 쏟아지는 1000건 넘는 AI 규제가 미국의 대중 경쟁력을 해치는 규제 조각보를 만들 수 있다며 국가 차원의 일관된 규제를 요구했습니다.
그럼에도 황 CEO는 엔비디아의 AI 칩 기술이 중국보다 여전히 수세대 앞서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의 제조·인프라 능력을 과소평가하면 큰 그림을 놓치는 것이라고 경고하며 향후 미국이 에너지·인프라 개혁에 실패할 경우 AI 패권이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위기감을 분명히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