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뇌물·공모 혐의로 기소됐다가 사면해 준 텍사스 민주당 하원의원 헨리 쿠엘라가 당적을 바꾸지 않고 재출마를 선언하자, 충성심이 없다며 공개적으로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기소했던 쿠엘라를 자신이 정치적 탄압을 막기 위해 사면했는데도 그가 여전히 자신과 부인을 감옥에 보내려던 급진 좌파와 함께한다고 비난하며, 다음엔 더 이상 착한 사람이 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쿠엘라는 보수 성향 민주당원으로서 트럼프 행정부와도 공통점을 찾겠다고 하면서도, 자신은 먼저 미국인, 그다음 텍사스인, 그리고 민주당원이라며 정당보다 국가가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민주당 내에서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만 관계는 원만하다고 선을 긋고, 사면 전부터 자신과 부인은 무죄이며 연방 수사당국이 함정수사를 시도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가 사면을 통해 하원에서 공화당 의석을 늘리려 했다는 인식을 강화하며,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법권 남용 논란과 충성 정치 공방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또한 텍사스 선거구 재조정으로 공화당이 하원 우위를 지키려는 가운데, 쿠엘라가 민주당 간판을 유지한 채 재선에 도전하면서 남부 텍사스가 양당 전략의 또 다른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