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한인타운 중심가 보행로가 수년째 노숙자 캠프와 쓰레기로 뒤덮인 채 방치되면서, 주민들이 “도대체 Inside Safe는 언제 우리의 일상에 적용되느냐”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끝나지 않는 311 신고와 ‘제자리걸음’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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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주민들은 악취·소음·쓰레기·노상방뇨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때마다 시에 311 민원을 수차례 넣고 있지만, 시 당국은 간헐적인 청소와 단속에 그치고 있다는 불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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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한 번 정비를 실시해도 노숙자 캠프가 다시 형성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인근 상인들은 손님 발길이 끊기고, 주민들은 밤마다 고함과 다툼 소리에 시달린다고 호소한다.
“왜 우리가 매일 이 장면을 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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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에 응한 한 주민은 “집값·세금은 계속 오르는데, 집 앞 풍경은 계속 나빠진다. 왜 평범한 시민들이 매일 이런 장면을 보고 살아야 하느냐”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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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학부모와 노년층 주민들은 아이들과 노약자가 쓰레기와 주사기, 깨진 유리병을 피해 인도를 돌아가야 하는 현실이 ‘안전 방치’라며 분개한다.
Inside Safe, 한인타운에는 언제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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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 배스 시장이 추진하는 Inside Safe 프로그램은 노숙자 텐트촌을 자발적으로 해체하고 호텔·모텔 등 임시 주거로 옮긴 뒤, 장기 주거까지 연계하겠다는 ‘하우징 중심’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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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 프로그램으로 이미 수천 명을 임시 거처로 옮기고 100여 곳 이상의 텐트촌을 정리했다면서, 최근에는 코리아타운 인근의 오래된 노숙자 캠프를 해소했다고 발표했지만 한복판 상업지 보행로 등 여전히 손이 닿지 않는 곳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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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단순 청소가 아니라, Inside Safe와 같은 주거 연계 프로그램을 이 지역에도 즉각 가동해 텐트촌이 ‘다시 돌아오지 않도록’ 하는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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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와 카운티, 치안 당국이 합동으로 정신건강·중독 치료, 위생 관리, 야간 치안 강화 등을 포함한 ‘지속 관리 계획’을 마련해, 세입자·상인·학생 모두가 안심하고 거리를 다닐 수 있는 기본적인 환경을 보장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취재 메모 및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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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일대에는 최근 몇 년 사이 노숙자 캠프와 불법 투기 관련 311 신고가 꾸준히 증가해, 시 전체 추세와 마찬가지로 주민 피로감이 극에 달한 상태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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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는 저렴한 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특정 동네에만 텐트촌과 서비스 시설이 집중되는 현상을 막기 위한 ‘부담 분산 정책’이 병행되지 않으면 한인타운 주민들의 분노와 피로는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