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즈 주가가 0.9% 오른 80달러 25센트에 마감하며 닷컴 버블 정점이었던 2000년 3월의 역대 최고가를 25년 만에 넘어섰습니다.
이번 랠리는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급증 덕분으로 시스코는 최근 분기 AI 관련 주문 13억 달러를 확보했고 연간 AI 매출을 30억 달러로 전망하며 2026회계연도 전체 매출 가이던스도 602억~61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실제로 1분기 매출은 149억 달러로 전년 대비 8% 증가했고 핵심 네트워킹 사업 매출은 15% 뛰어오르며 AI 데이터센터용 실리콘 원칩과 초고속 네트워크 장비가 성장 축으로 부상했습니다.
그러나 시스코가 닷컴 버블 고점을 다시 밟자 월가에서는 당시 시스코 주가가 85% 폭락했던 전철을 떠올리며 AI 투자 열기가 또 다른 거품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모건스탠리와 마이클 버리 등은 AI 인프라에 투입되는 막대한 자본이 실제 수요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또 하나의 시스코 모먼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등 빅테크는 내년 한 해에만 AI 인프라에 3800억 달러 이상을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되며 나스닥 종합지수도 2000년 고점을 훌쩍 상회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번 AI 주도 랠리가 2000년 닷컴 붐과 달리 얼마나 지속 가능할지 그리고 시스코의 부활이 새로운 성장 국면의 신호인지 또 다른 거품의 전조인지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