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 미국 사업부 매각 기한을 오는 12월 16일에서 또다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틱톡 매각 문제는 다섯 번째 유예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국가안보 우려로 지난해 의회가 바이트댄스에 미국 사업부 매각이나 서비스 금지를 요구하는 법을 통과시켰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4월, 6월, 9월에 이어 또 한 번 행정명령으로 시한을 늦추는 모양새입니다.
미국 오라클과 실버레이크, 아부다비 MGX 등이 지배 지분을 확보하고, 바이트댄스가 20% 미만만 보유하는 틀의 합의가 발표됐지만, 중국 정부와 바이트댄스 모두 공식 매각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고, 최종 문서도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별도로 200억 달러 인수를 제안한 프랭크 맥코트의 프로젝트 리버티 컨소시엄도 필요한 자금은 확보했다며, 중국 알고리즘 없이 틱톡을 인수해 자체 기술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지만, 미·중 무역 갈등과
중국의 알고리즘 이전 거부로 협상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봄엔 합의가 임박한 듯 보였던 거래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對中) 관세 발표 이후 급제동이 걸리면서, 틱톡 문제가 미·중 통상 갈등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제 매각이 성사되기보다는 또 한 번의 시한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고, 그 사이 미국 내 1억 7천만 명에 이르는 이용자와 투자자들은 앱의 존속 여부를 가늠하지 못한 채 불확실성의 터널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