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의 한 과테말라 여성은 자택에서 조산한 뒤, 이민 단속을 두려워해 병원행과 911 신고를 망설이다가 아기가 호흡을 멈출 뻔하는 위기를 겪었습니다.
지역 활동가의 심폐소생술과 설득 끝에 겨우 911에 전화해 아이가 소생했지만, 이 사건은 연방 이민 단속 작전 카타훌라 크런치 이후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 전역에서 이민자들이 필수 의료 서비스를 기피하는 현실을 드러냅니다.
뉴올리언스 대학 의료센터 등 현장 의료진은 수술 후 감염 위험이 큰 환자들이 후속 진료를 취소하거나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고 전하고, 지역 단체들은 집밖을 두려워하는 가족들로부터 식량과 생필품 지원 요청이 폭증했다고 호소합니다.
국토안보부는 이번 작전으로 250명 이상을 체포했고 범죄자만을 표적이라고 주장하지만, AP는 초기 체포자 다수에게 범죄 기록이 없었다고 보도하며 공포 단속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KFF와 뉴욕타임스 설문조사에서는 서류 미비 이민자의 약 80%가 트럼프 취임 이후 불안 증가, 고혈압·당뇨 악화 등 부정적 건강 영향을 경험했다고 응답해, 의료 기피가 단순한 지역 현상을 넘어 전국적 패턴임을 보여줍니다.
시카고 등 다른 도시에서도 이민 단속 후 외래 진료 노쇼와 약국 약 수령이 두 자릿수 비율로 줄었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장기적 만성질환 악화와 공중보건 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루이지애나·미시시피에서 이번 연방 작전이 두 달 이상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법 집행을 둘러싼 이민 공포가 지역 의료 시스템과 주민 건강 전반에 장기적인 상처를 남길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