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를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미국 정부 발표와 달리, 미국 내에서는 반전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주요 도시에서는 반대 시위가 벌어졌고, 진보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대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소식이 전해진 직후 규탄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이번 작전이 마약 카르텔 소탕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상은 베네수엘라 자원을 노린 ‘석유 전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미국 기업에 의한 석유 시설 복구’ 계획이 사실상 자원 강탈 선언과 다름없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포틀랜드 팔레스타인 연대 소속 폴 도나휴는 “누가 베네수엘라를 이끌지는 국민이 결정할 권리이지, 미국의 석유 재벌이 결정할 권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압송된 마두로 대통령이 재판을 받게 될 뉴욕시는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취임 사흘째를 맞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통화해 이번 군사 작전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정권 교체를 추구하는 것과 연방법과 국제법 위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뉴욕 시민들의 일상에 미칠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압송된 마두로 대통령이 뉴욕 법정에 서게 되면 시위대와 경찰 간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들은 이번 사태가 미국 국내외 반전 여론을 자극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중남미 정책에 거센 후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