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뜻하는 단어 Re-tire 가 참 재미있다 [실버시티보험 시니어칼럼]

GEMINI AI generated

그 동안 열심히 달린 타이어를 새것으로 교체하여,어제의 삶과는 다른삶을 살기위해 새로운 인생의 여행을 떠난다는뜻이 담겨있다고 할것이다.

초고령사회가 눈앞에 다가온 요즈음 시니어의 공통점은 은퇴후의 삶을 두번째 인생의 출발점으로 보는 적극적 사고들을 하고있으며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모험조차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다.

주위를 둘러보면, 그 중의 하나가 한국으로의 역이민 선택이다. 젊은시절 이민을 떠나는것도 큰모험 이지만, 나이들어 미국이민 몇 십년 삶의궤적을 뒤로하고서, 한국으로의 역이민 또한 쉽지않은 모험이다.나이가 들수록 커지는 귀소본능의 욕구도 있겠지만 수십년을 살아도 극복되지않는 언어능력과 이방인의 한계.은퇴후에 차츰 줄어드는 사회적 연대감, 차츰 조심스러워지는 지금의 운전이 10년후, 20년후 꼼짝없이 집에 갇혀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 등등을 생각하면 자연스레 공감이간다.

더욱이,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기위해,좀 더 나은곳에서 아이들을 교육시키고자 떠날때의 그 보잘것 없던 한국이,이젠 기적같이 선진국에 진입하고 K로 상징하는 음악, 영화, 음식,문화를 망라한 한류의 물결이 세계를 이렇게 뒤흔들수 있을줄 누가 상상이나 했으랴. 고국으로의 역이민에 대한 선택이 지금 이시점임을 생각하면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한다.

나 역시 가까운 여러 지인들과 메디케어 고객 여러분들이 한국으로의 역이민을 준비중이거나 이미 돌아가서 정착들을 하고계신다.한국통계에 의하면 2011년 65세 이상의 복수국적이 허용된 이후 한국으로의 역이민 숫자가 5만여명에 이르며 매년 3~4천명의 은퇴연령층 미주한인들이 역이민을 하고있으며 그숫자는 해마다 증가중이라고 한다.

미국에서 주는 각종혜택을 받으면서도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신분보장은 분명 매력적인 동기이다.그러나 은퇴연령층의 한국역이민 현상에대해 부정적인 한국내 여론또한 적지않은게 마음 아픈 사실이다.고국의 발전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않은 사람들이, 세금도 내지않은 사람들이 나이들어 선진화된 의료제도보험과 무료교통 혜택에 기초수급비까지 무임승차 할려고 한다는 도넘은 일부 비판이 나온다.

저출산 초고령화 되어가는 한국.취업도 어렵고 취업을해도 높은 물가로 결혼, 출산, 자가소유를 포기해 3포세대라고 자조하는,그러나 젊고 건강하기에 병원갈일없는 젊은세대들이 그들의 미래를 저당잡힌채,끝없이 메꾸어야할 사회복지비용의 오,남용에 대한 반감이 이해못할바는 아니다.

그러나 이건 사실이 아니다.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대다수 역이민자들은 미국사회보장 연금수령자 들이다. 한국과 미국은 연금의 이중수령이 금지되어있어 한국의 기초연금수령자격이 해당되지 않는다. 그리고 6개월 이상 한국 거주 후 한국국적을 회복하면 당연히 한국 지역으료보험 가입자격이 주어지지만 한국과 미국에서의 합계수입에의해 의료보험료가 산정되기에, 평균 한국 은퇴자들에 비해 더많은 의료보험료를 내고있는게 현실이다.

한국 재외국민 의료보험 재정적자의 가장큰 부분은, 체류 6개월 이상이면 의료보험 혜택을 누리는,한국체류 100만명이 넘는 중국인들과 중국동포들의 오남용이 재외국민 의료보험 재정적자의 가장큰 이유이다.이 문제점은 오랫동안 지적되었으나 아직까지 전혀 개선되지 않고있다. 결국 한국으로의 역이민 노년층 대부분은 미국에서 번재산 상당부분을 투자하여 집을 사거나 전세집을 구하고 미국에서 받는 연금으로 생활비를 사용함으로써 한국의 소비시장을 증진시키는 긍정적 역할을 하고있으며 국민의료보험의 적자구멍을 조금이나마 메워주고 있는 것 이다.

또한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로 심각한상황의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인구감소를 막기위한 방편의 하나로,고국으로의 역이민자 들에게 시니어타운조성, 빈집수리제공 등, 여러가지 혜택을 제공하며 끌어들이려고 안간힘을 쓰는 실정이다.

젊은이들이 다 빠져나가고 소멸위기에 처한 지방군, 소도시에 소비력이 있는 역이민자들이,그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메울수있다면 그나마 다행이 아닐까. 문제는 그렇게 역이민을 선택하신 여러분들의 근황을 들어보면,나름 만족해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예상치 못한 여러 어려움에 힘들어 하며 미국으로의 재역이민을 고민하는 분들도 있다는 것이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준비된 이들과 준비가 부족한 이들의 차이가 아닐까. 젊은시절의 이민에는 여러번의 실수와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그걸 극복하는 시간여유가 있었지만 나이가들어 선택한 역이민에는,맞닥뜨린 시행착오와 실패를  만회할 시간이 더이상 없다는게 문제의 핵심이다.

한번씩의 즐거운 고국방문때와, 나이 들어 많은 숙제를 들고온 역이민자를 대하는 친구,형제들의 반응또한  똑같을수는 없을 것 이다.속도가 다른 미국생활과 한국생활의 사회,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것도 간단한일이 아니다. 또 아직은 건강하지만 나이가들며 발생하는 노인성 질환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국민의료보험으로 커버되지않는 질환도 있고 간병및 요양서비스, 일부 높은 본인부담금 등 고가의 비급여치료를 감담 할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많은분들이 미국의 메디케어 의료보험을 살려놓은채로 한국으로 가는 경우를 본다.암과 같은 큰병에 걸려 큰 비용이 들거나 특별한 치료가 필요할때 이용하기 위한 대비책인 셈이다.

SNS, 유뷰브등에 범람하는 정보속에서 내가 보고싶은 알고리즘 만으로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정보를 찾는게 쉽지않다.고국에서의 역이민에대한 과도한 기대심리를 배제하고 균형잡힌 현실을 파악할수있는 노력과 지혜가 필요한 요즈음이다.

김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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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시티보험 메디케어 전문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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