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그린란드 군사 위협이 나토 내부 균열을 부르자, 영국이 동맹 붕괴를 막는 중재자 역할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군사력으로라도 장악하겠다고 위협하자, 영국이 나토 동맹의 위기를 막기 위한 외교전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특수부대 침공 계획까지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영국 군 당국은 자국 병력과 함정, 항공기가 참여하는 나토 임무 시나리오를 검토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와도 북극 안보 공조를 논의했습니다.
다만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합동원정군의 그린란드 파견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그린란드의 안보는 32개 나토 회원국 전체가 보장하고 있으며, 그 주권은 현재 위협받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48시간 동안 두 차례 통화했습니다. 덴마크와 프랑스, 독일, 나토 수뇌부와도 잇따라 협의했습니다. 노르웨이 북부에는 1,500명의 해병대를 투입한 혹한 훈련을 실시해 나토의 북극 방위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러시아의 극지방 공세를 억제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트럼프와 같은 입장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합병 없이도 유럽만으로 그린란드를 지킬 수 있다는 점을 설득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강압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프랑스와 달리, 물밑 외교와 군사력 시위를 병행해 나토 결속을 지키려는 완충 역할로 분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