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최근 이어진 원화 약세에 대해 논의했다. 베선트 장관은 회담에서 원화 가치 하락에 대해 “한국의 견고한 경제 펀더멘탈(기초 여건)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짚었다.
미국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공개한 보도자료를 통해 베선트 장관이 지난 12일 구 부총리와 만남을 가졌다며 이와 같이 발표했다. 성명에서 재무부는 두 장관이 “핵심 광물 장관 회의 및 지속적인 시장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며 “한미 양국의 경제 동향과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구 부총리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핵심광물 재무장관회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베선트 장관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큰 폭의 가치 하락을 이어가고 있는 원화에 대해서도 두 장관 사이에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논의 사항 중에는) 한국의 강력한 경제 펀더멘탈과 맞지 않는 최근의 원화 약세도 포함된다”며 “한국의 인상적인 경제성과는 한국을 아시아 내의 미국의 핵심 파트너로 만든다”고 짚었다. 재무부 성명에는 “급격한 외환 시장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도 담겼다. 다만 이날 회담에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내용의 대화가 오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