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브라질이 ‘희토류 동맹’을 매개로 전략 협력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에 편중된 희토류 공급망을 분산시키려는 미국과, 풍부한 자원을 외교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브라질의 이해가 맞물린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 2위 희토류 매장량을 가진 브라질을 대체 공급 파트너로 사실상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질은 자금 부족과 복잡한 행정 절차로 개발이 더디게 진행돼 왔지만, 미국의 자본과 기술이 투입되면 개발과 공급망 구축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는 핵심 광물 분야에서 ‘탈중국’을 가속화하려는 미국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됩니다. 이미 호주 등과 자원 협정을 맺어 공급선을 다변화해온 미국이 브라질까지 끌어들이면, 중국의 자원 무기화 가능성에 대한 방어막이 더 두꺼워질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브라질도 희토류를 미국과 관계 복원의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분위기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출범 이후 급격히 냉각됐던 양국 관계를 자원 협력을 계기로 재정립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가브리엘 에스코바르 주브라질 미국 대리대사가 현지 협회 등과 접촉하며 희토류 확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정황도 전해졌습니다.
정책 분석 기관인 유라시아그룹의 전문가들은 양국 간 희토류 협정이 비교적 이른 시점에 결실을 맺을 가능성도 거론합니다. 한 전문가는 미국의 희토류 확보를 대중국 전략의 핵심 과제로 지목하며, 올 1분기 안에 어떤 형태로든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을 75% 수준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베네수엘라 사태 등 돌발 변수에 따라 최종 합의 시점은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