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미국 대선을 향한 민주당 경선 판도에서, 캘리포니아 주지사 게빈 뉴섬이 유력 주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와 분석에 따르면, 뉴섬은 카멀라 해리스, 피트 부티지지 등 주요 경쟁자들을 앞서며 사실상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섬의 가장 큰 약점은 그가 다스려온 ‘캘리포니아의 실적’입니다.
뉴섬 집권 이후 캘리포니아는 높은 주택 가격과 생활비, 그리고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의 노숙·치안 문제로 반복해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우선 집값과 노숙 문제입니다. 캘리포니아의 중간 주택 가격은 미국 최고 수준으로, 다세대 주택 건설 비용 역시 타 주에 비해 크게 높습니다.
이런 구조적 비용 부담 속에서, 2019년 취임한 뉴섬 이후 캘리포니아의 노숙 인구는 20% 안팎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류세와 환경 규제도 논란입니다. 캘리포니아의 휘발유 주 소비세는 갤런당 61센트 수준으로, 10년 새 두 배 이상 올라 미국 최고 수준에 올라섰습니다.
여기에 환경 규제 준수 비용까지 더해지면서 캘리포니아는 미국 본토에서 가장 비싼 기름값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교육·이민·치안과 같은 문화·이념 이슈도 뉴섬의 발목을 잡는 변수로 꼽힙니다.
불법 이민자까지 포함한 의료 지원, 급진적 정체성 교육 시도, 성매매·경범죄 관련 규제 완화 등은 민주당 핵심 지지층에는 어필했지만, 전국 중도·스윙 보터에게는 거부감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런 비판을 의식한 듯, 뉴섬은 최근 들어 노동계가 추진한 부유세에 제동을 걸고, 일부 규제 완화와 중도 행보를 강화하며 ‘이미지 수정’에 나선 상태입니다.
그러나 보수 진영은 “뉴섬이 만든 캘리포니아의 현실이야말로 2028년 공화당 공격 광고의 핵심 소재가 될 것”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2028년 대선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지만, 민주당 선두주자 뉴섬이 ‘강점’으로 내세운 정치 기술 못지않게, 그가 남긴 ‘캘리포니아 모델’이 최대 약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동시에 힘을 얻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