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그루가 이혼 후 겪었던 생활고를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는 이혼 후 이란성 쌍둥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한그루가 출연했다. 2015년 9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한 그는 2017년 쌍둥이를 출산했으며, 2022년 결혼 7년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 한그루는 이혼을 결심한 뒤 아이들에게 앞으로의 변화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피가 섞인 가족은 절대 헤어질 수 없다. 엄마와 너희, 아빠와 너희는 피가 섞인 가족이기 때문에 싫어도 헤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며 “엄마와 아빠는 친구가 되기로 해 떨어져 살기로 했고,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있는데 너희는 엄마와 아빠 모두와 잘 지내고 있으니 행복한 거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과 원만한 이혼을 위해 노력했던 과정도 털어놨다. 한그루는 “돈 문제가 생기면 다툼으로 번질 것 같아 재산분할을 요구하지 않았다”며 “다른 것은 바라지 않았고, 아이들을 자주 만나 달라는 것만 부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 친아빠를 자주 보지 못했다”며 “엄마의 원망이 커지면서 아빠를 자주 못 본 것이 마음에 남아 있었고, 그 아픔을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남편과) 싸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덧붙였다.
한그루는 이혼 이후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혼 직후에는 돈이 한 푼도 없어 양육비를 빠듯하게 쓰며 지냈고 여유가 없었다”며 “힘든 시간이었지만 노력하다 보니 도와주는 분들이 생겼고, 그 덕분에 다시 활동을 재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참 인복이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아이들이 있어 부끄러울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그루는 2011년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같은 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고 이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