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 보석상을 덮친 8명의 괴한들이 차량으로 매장을 들이받고 총기까지 탈취한 채 도주하다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의 한 보석상에서 금요일 발생한 무장 강도 사건이 고속 추격전과 연쇄 충돌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감시카메라 영상을 보면, 범인들이 SUV로 애너하임 힐스의 클래식 주얼러스 매장 정문을 들이받고 침입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들은 스키마스크와 후드티를 착용한 채 망치와 쇠지렛대로 진열장을 부수고 보석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매장 사장 람지 타벨로 씨는 “총이 있다고 소리쳤는데, 범인들이 카운터 위에 있던 제 총을 보고는 그것까지 가져갔다”고 말했습니다. 범인들은 총과 함께 수천 달러 상당의 맞춤 보석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도주는 몇 마일 떨어진 풀러턴에서 막혔습니다. 애너하임 경찰이 용의자들을 발견하고 추격에 나선 것입니다. 도주 차량 중 한 대가 오렌지소프 애비뉴와 레몬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다중 추돌 사고를 일으켰고, 도망치려던 용의자 4명이 체포됐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다이아몬드와 보석들이 흩어져 있었고, 무고한 운전자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두 번째 도주 차량도 몇 마일 떨어진 곳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특수부대가 주변 지역을 수색해 이 차량에 타고 있던 용의자 4명 중 3명을 검거했습니다.
수사관들은 범인들의 수법과 변장을 볼 때 비슷한 강도 사건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애너하임 경찰 에릭 앤더슨 경사는 “이들의 첫 범행이 아니다. 영상을 보면 계획적으로 준비한 흔적이 보이지만, 우리 경찰의 뛰어난 대응으로 그 계획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타벨로 사장은 “내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순간이었다. 완전히 아수라장이었고, 총에 맞거나 망치로 맞을 줄 알았다”면서도 “다행히 그때 매장에 손님이 없어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애너하임 경찰에 따르면 두 차례 충돌 사고로 6명 정도가 경상에서 중상까지 다양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