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미네아폴리스 이민 단속 총격 사건을 계기로 국토안보부(DHS) 예산을 막으라고 의회에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단속 작전 중 연방 요원이 또다시 한 시민을 총으로 사살하면서, 워싱턴 정가가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습니다.
민주당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이민세관단속국, ICE에 더 이상 한 푼도 줄 수 없다며 국토안보부 예산안 저지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예산이 무산될 경우 연방 정부 셧다운과 재난 대응 차질 우려도 커, 민주당 지도부는 인권 보호 장치를 강화하는 선에서 수정 통과를 시도할지, 아예 저지로 갈지 난감한 선택을 앞두고 있습니다.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이달 들어 세 건의 총격으로 두 명이 숨지자 수천 명이 한파 속 거리로 나와 “연방 요원은 도시를 떠나라”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근 가게 CCTV와 목격자 영상에는 요원 여러 명이 그를 땅에 눕혀 제압한 뒤, 다섯 초 사이 최소 10발을 발사하는 장면이 담겨 있어 진상 공방이 커지고 있습니다.
예산 규모는 약 644억 달러, 이 가운데 100억 달러가 ICE에 배정돼 있어 민주당 내 강경파는 ‘사고가 계속되는 한 예산안 통과는 없다’며 배수진을 치는 분위기입니다.
문제가 된 국토안보부 예산안은 이미 하원을 통과해, 현재 상원 표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상원 예산 표결과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 나아가 2026년 정치 지형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하원 민주당 지도부는 “ICE는 세금으로 미국 시민과 이민 가정을 잔혹하게 다루고 있다”며 예산 동결을 촉구했습니다.
사건 직후 미네소타 주지사 팀 월즈는 “역겹다”며 트럼프 행정부에 “이 작전을 당장 중단하고 폭력적인 요원들을 철수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
토요일 오전, 미니애폴리스 26번가와 니콜렛 애비뉴 인근 거리에서 37살 알렉스 제프리 프래티가 국경수비대 요원들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집중치료실(ICU) 간호사이자 합법 총기 소지자였던 프래티는 이달 들어 세 번째로 연방 요원에게 사살된 미니애폴리스 주민입니다.
일부 상원의원은 “이런 형태의 ICE에는 단 한 푼도 줄 수 없다”며 “법 집행은 하되 헌법적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프래티가 9밀리 권총을 들고 요원들에게 접근해 격렬히 저항해 ‘방어 사격’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