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국장이 주지사 법령 불이행을 선언하면서 시장과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의 짐 맥도넬 국장이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제정한 ‘비밀경찰 금지법’을 이행하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맥도넬 국장은 “연방 이민 단속 요원의 안전과 현장 질서 유지가 우선”이라며 “타 기관의 경미한 위반 행위를 제지하는 건 실효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입장은 캐런 배스 로스앤젤레스 시장의 기존 발언과 명확히 대조됩니다. 배스 시장은 지난해 연방 이민단속국 아이씨이의 마스크 착용 작전을 “폭력적이고 비밀스러운 행태”라 비판하며, “시민들이 정체불명의 무장 인원에게 체포되는 장면은 민주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시 당국 관계자들은 이번 국장의 성명이 “시민 보호와 이민자 신뢰를 지켜야 한다”는 시장 측 기조와 어긋난다고 평가하며, 시청과 경찰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로 예정된 ‘아이씨이 반대 집회’가 대규모로 열릴 경우, LAPD의 현장 대응 방식을 두고 시와 경찰 수뇌부 간 협의가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한 시의회 인사는 “배스 시장이 공공안전위원회를 통해 경찰국의 입장을 점검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사안은 이민 정책 문제를 넘어, 시정부 내부의 권한 조정 문제로 번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이 법안은 현재 연방법원에서 계류 중으로, 곧 판결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판결 결과에 따라 캘리포니아 내 여러 지방경찰의 집행 기준과 주·연방 정부 간 관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