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최종 수사 파일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이번 공개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의해 ‘포섭되었다’는 주장을 담은 FBI 기밀 메모가 포함돼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금요일, 총 300만 페이지가 넘는 문서를 공개하며 수년간 이어온 엡스타인 관련 문서 검토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토드 블랜치 법무차관은 “500명 이상의 변호사와 직원이 600만 페이지 이상의 기록을 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2020년에 작성된 비밀 해제된 FBI 메모는 미국 선거에 대한 외국의 영향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것으로, 한 정보 제공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의해 포섭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그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트럼프 조직과 대통령직의 진짜 두뇌”라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메모는 하바드-루바비치 종교 운동이 트럼프 행정부를 ‘장악’하려 했다고 지적하며, 쿠슈너를 그 핵심 인물로 지목했습니다.
또한 쿠슈너 일가가 러시아 자금 흐름과 연계돼 있으며, 일부 자금이 공개 절차 없이 이동됐다는 주장도 담겨 있습니다.
FBI 문서는 이 외에도 엡스타인이 ‘모사드 요원으로 포섭됐다’는 충격적인 내용과, 이스라엘 전 총리 에후드 바라크와의 친분, 그리고 그의 전 변호사 앨런 더쇼위츠가 모사드와 연계됐다는 의혹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만 법무부는 이번 자료들이 “검토 중인 주장일 뿐, 입증된 사실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엡스타인과 관련된 불법 행위를 부인했으며, 어떠한 혐의로도 기소된 적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