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xAI를 인수했다.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2일 성명에서 인공지능(AI) 개발 스타트업인 xAI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 모두 머스크가 CEO를 겸직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성명에서 “xAI를 인수해 인공지능, 로켓, 우주 기반 인터넷, 모바일 기기 통신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실시간 정보 및 자유 발언 플랫폼을 아우르는 지구상(그리고 우주 밖)에서 가장 야심찬 수직 통합 혁신 엔진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하면 우주 데이터센터 사업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 스페이스X는 최근 우주 데이터센터 계획을 위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최대 100만 기의 인공위성 발사 허가를 신청하기도 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우주 공간에 태양광으로 구동하는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면서, 2∼3년 안에 이와 같은 구상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머스크 CEO는 합병 소식을 알리면서 이같은 구상을 재확인했다. 그는 “AI에 막대한 전력과 냉각 설비가 필요하지만 지상데이터센터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전세계 AI 전력 수요는 지상 시설만으로는 충족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우주 기반 AI는 규모 확장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며 “2~3년 안에 AI 컴퓨팅을 가장 저렴하게 구현할 방법은 우주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현재 8000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 달러(1450조 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xAI는 지난해 11월 기준 2300억 달러로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