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최근 공개한 ‘엡스타인 파일에서 2015년 저녁 만찬에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링크드인 공동창업자 리드 호프먼, 그리고 팔란티어 공동창업자 피터 틸 등이 참석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이메일에서 제프리 에픽스틴은 억만장자 톰 프리츠커에게 “저커버그, 머스크, 틸, 호프먼과의 저녁이 ‘와일드’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만찬은 MIT 신경과학자 에드 보이든을 기리는 자리로, 호프먼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서 주최했습니다.
보도 이후 주요 기술 리더들은 서둘러 관계를 부인하며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메타는 “저커버그는 엡스타인을 단 한 번 짧게 만났을 뿐 이후 어떤 연락도 하지 않았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머스크 역시 “나는 엡스타인을 잘 알지 못하며, 절대 어떤 파티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문건 공개로 머스크와 호프먼 사이에는 공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호프먼은 “엡스타인과의 접촉은 분명 잘못된 판단이었다. 피해자들이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고 밝힌 반면, 머스크는 “호프먼이 MIT 기금 모집과 관련해 엡스타인의 섬을 방문했다”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법무부 토드 블랑슈 부장관은 이번 논란에 대해 “엡스타인과 파티를 한 것 자체는 범죄가 아니다”라면서도 “범법 행위가 확인된다면 누구든 법의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