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시애틀 시호크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슈퍼볼 60차 대회에서 맞붙습니다. 시호크스에게는 10년 넘게 팬들을 괴롭혀온 악몽을 씻어낼 기회입니다.
11년 전 슈퍼볼 49차 대회에서 두 팀은 NFL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패트리어츠가 28대 24로 앞서가던 경기 막판, 2연패를 노리던 시호크스의 쿼터백 러셀 윌슨이 골라인에서 던진 패스를 패트리어츠의 말콤 버틀러가 가로채면서 패트리어츠가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 충격적인 순간은 두 팀의 운명을 갈라놓았습니다. 피트 캐럴 감독과 리전 오브 붐 수비진을 앞세웠던 시호크스는 이번 시즌까지 NFC 챔피언십 게임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패트리어츠는 빌 벨리칙 감독과 톰 브래디의 전설적인 조합으로 두 차례 더 우승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브래디가 떠난 뒤 벨리칙은 성공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2024년 1월, 운명의 장난처럼 시호크스가 캐럴 감독과 결별한 바로 다음날 패트리어츠도 벨리칙과 헤어졌습니다.
패트리어츠는 마이크 브라벨 감독과 천재 쿼터백 드레이크 메이의 조합으로 빠르게 새로운 성공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시호크스는 마이크 맥도날드 감독과 베테랑 쿼터백 샘 다놀드 체제로 재편됐습니다.
한때 드래프트 실패작으로 여겨졌던 다놀드는 오늘 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올리면 풋볼 역사상 최고의 재기 스토리를 완성하게 됩니다. 패트리어츠는 메이가 2001년 브래디의 첫 우승 때처럼 기적을 재현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