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2명이 모텔에서 연달아 숨지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투숙했던 20대 여성을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10일 오후, 서울 강북구에 있는 모텔에서 20대 남성 투숙객이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입니다.
숨진 남성에게서 상처나 혈흔 등 공격받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는데, 몇 시간 뒤 경찰은 이 남성과 함께 2시간가량 모텔에 함께 있었던 20대 여성 A 씨를 상해치사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은 지난달 말 또 다른 20대 남성이 강북구의 다른 모텔에서 숨지기 전에도 함께 있었던 인물이었습니다.
A 씨는 숨진 남성들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비슷한 수법의 다른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12월 경기 남양주시에서 20대 남성이 A 씨가 준 음료를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경찰에 접수된 겁니다.
경찰이 첫 번째 변사 사건 현장에 있던 인물이 진정서가 접수된 A 씨인 것을 확인하고 출석 날짜를 조율하던 중 두 번째 사망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세 사람 모두에게 음료를 줬다고 인정하면서도 죽을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여성이 건넨 음료의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또, 국과수 부검 결과 지난달 숨진 남성에게서 마약류가 검출됐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이유와,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