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인공지능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첫 행보로 스타트업 세레브라스와 협업한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오픈AI는 현지시간 12일 경량 코딩 특화 모델인 ‘GPT-5.3-코덱스-스파크’를 선보였습니다. 해당 모델은 초당 1천 개 이상의 토큰을 처리할 수 있는 초고속·저지연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대규모 연산보다는 빠른 추론이 요구되는 코딩 작업에 최적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번 모델은 그동안 주력으로 사용해온 엔비디아의 H100 등 GPU가 아닌, 세레브라스의 웨이퍼스케일엔진(WSE) 칩을 활용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WSE는 대규모 병렬 연산과 빠른 추론 처리에 강점을 가진 반도체로, AI 모델 추론 속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협업은 오픈AI가 특정 반도체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AI 인프라 전반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됩니다. 오픈AI는 이미 AMD 등과도 협력을 확대하며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자체 인공지능 전용 칩 개발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모델 공개를 계기로 AI 시장 전반에서 반도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엔비디아 중심으로 형성돼 온 AI 생태계에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픈AI의 이번 행보가 향후 AI 인프라 경쟁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