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남동생인 앤드루 마운트 배튼-윈저(앤드루 전 왕자)가 19일(현지시간) 경찰에 체포됐다.
BBC에 따르면 이날 영국 템스밸리 경찰은 공무상 부정행위 혐의로 앤드루 전 왕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노퍽 출신의 60대 남성(앤드루 전 왕자)을 공직 남용 혐의로 체포했다”면서 “버크셔와 노퍽에 있는 주소지를 수색하고 있으며, 해당 남성은 현재 경찰에 구금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체포가 앤드루 전 왕자가 영국 무역 특사로 일할 당시 정부 문서를 미국의 금융인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이 있다는 추정이 나온다. 미 법무부가 최근 추가로 엡스타인 문건을 공개하면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앤드루 전 왕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기밀 정보를 엡스타인에게 전달한 메일도 함께 공개됐다. 이에 군주제 반대 단체 ‘리퍼블릭’은 앤드루 전 왕자가 공무상 부정행위와 공무상 비밀 누설을 저지른 것으로 의심된다며 템스밸리 경찰에 그를 고발했다.
다만 앤드루 전 왕자는 아직 기소되지 않은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은 “17세기 영국 내전 패배 당시 국왕 찰스 1세가 체포된 이후 영국 왕족이 체포된 첫 사례”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