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AI 파괴론에 PPI 급등도 부담…엔비디아 4.2% 추가 하락

뉴욕증시[로이터]

인공지능(AI)의 파괴적 혁신과 이에 따른 기업 대출 부실 우려, 물가 상승, 이란 전운 등의 악재로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2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1.28포인트(1.05%) 하락한 4만 8977.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98포인트(0.43%) 내린 6878.88, 나스닥종합지수는 210.17포인트(0.92%) 떨어진 2만 2668.2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25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 이후 26일 급락했던 엔비디아가 또다시 4.16% 폭락했다. 또 애플(-3.21%), 마이크로소프트(-2.24%),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1.34%), 테슬라(-1.49%), 브로드컴(-0.67%) 등도 약세를 보였다. 아마존(1.00%), 구글 모회사 알파벳(1.42%) 등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대폭 웃돈 탓에 장 초반부터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지난해 12월보다 0.5%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3%를 웃돈 수준이었다. 오름폭도 지난해 9월 0.6% 상승 이후 최대였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 등을 제외한 근원 PPI 역시 전월 대비 0.8% 올라 예상치 0.3%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서비스 부문의 PPI가 0.8% 급등하면서 지난해 7월의 0.9% 상승 이후 최대 상승폭을 찍었다. PPI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월가에서는 소비자물가(CPI)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시장 참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입한 관세를 기업이 소비자에게 본격적으로 전가하기 시작했다고 봤다.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폭은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

AI의 파괴적 혁신으로 미국 월가에서 은행과 투자회사들의 대출 부실화 우려가 커진 점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AI가 소프트웨어(SW)를 비롯한 여러 업종을 대체하면서 이들 산업에 돈줄이 됐던 금융권도 타격을 입게 됐다는 인식에서다. 지역은행인 자이언스뱅코프가 7.09% 하락한 것을 비롯해 웰스파고(-5.62%), 캐피털원 파이낸셜(-6.15%), 씨티그룹(-5.16%) 등이 대폭 하락했다. 지역 중소형 은행 종목으로 구성된 KBW 지역은행지수도 5.23% 급락했다. 신용 위험 우려가 커지면서 아레스매니지먼트(-5.14%), KKR(-6.34%), 블랙스톤(-3.88%) 등 주요 대형 사모펀드들도 동반 하락 마감했다.

미국이 이란을 공습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했다. 미국과 이란은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소득 없이 3차 핵 협상을 마무리 짓고 다음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4차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 인수전에서 발을 빼겠다고 밝힌 뒤 주가가 13.77% 급등했다.

국제 유가는 이란을 둘러싼 긴장 고조에 6거래일 만에 급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81달러(2.77%) 급등한 배럴당 67.02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이 우리가 반드시 가져야 할 것을 주지 않으려 한다는 사실에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이 반드시 가져야 할 것’이란 이란의 핵 프로그램 폐기를 뜻했다.

0
0

TOP 10 NEWS TODAY

오늘 가장 많이 본 뉴스

LATEST TODAY NEWS

오늘의 최신 뉴스

오늘의 만평

시니어 생활

오피니언 Hot Poll

청취자가 참여하는 뉴스, 당신의 선택은?

최신 뉴스

한남체인 몰에서 한인 경비원 칼에 찔려 중태

24일 새벽 3 시, 엘에이 한인타운 올림픽과 뉴햄프셔의 한남체인 몰에서 한인 시큐리티 가드가 괴한 두명이 휘두른 칼에 찔려 현재 중태 ...

50세이상 주민 4명중 한명은 “은퇴 못할것 같아”

전국에서 50세 이상 주민의 4분의 1 이상은 은퇴하지 못할것같다고 밝혔습니다. 소득이 물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노후 저축을 할 여유가 없기 ...
바이든과 트럼프의 대결,  제 3후보가 결정?

바이든과 트럼프의 대결, 제 3후보가 결정?

대선 본격화하며 몇몇 여론조사서 지지도 동률…치열한 각축전  '트럼프표' 더 많이 잠식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대결을 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

미국,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ATACMS미사일 제공

러시아의 북한 미사일 사용 대응 사거리 300㎞ 에이태큼스 지난달 이미 제공…백악관 "더 보낼 것" 설리번 "안보지원 지연돼 러, 수주내 추가 ...

UC 버클리 연구소와 자율주행 안전 ‘맞손’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은 UC버클리 교통연구소 소속 'PATH'(California Partners for Advanced Transportation Technology)와 '협력자율주행 및 취약 도로 사용자(VRU) 안전도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

“애난데일 요즘 너무 살벌해”

마약 남용·범죄 빈발…F아파트 타운미팅서 주민들 불만 토로 한인상가가 밀집한 애난데일 지역 주민들이 범죄와 마약남용,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유지 및 경찰신고시 보복 ...

미 공립고교 순위, US 뉴스 선정…TJ과학고 10위권 밖으로

US뉴스&월드리포트에서 선정한 미 공립학교 순위가 발표됐다. 전국 최우수 고교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을 지켜왔던 버지니아 토마스제퍼슨과학기술고등학교(TJ과학고)가 지난해 5위로 밀려난데 이어 올해는 10위권 ...

뉴욕주 고교생 FAFSA 제출 의무화

▶ 주정부 새 예산안에 포함 학자금 무상보조 TAP도 확대뉴욕주 고등학생 대상 연방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제출이 의무화된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22일 “새롭게 통과된 ...

뉴욕주 최우수 공립고 “퀸즈과학고”

 US뉴스앤월드리포트 발표, 상위 5개교 전국 50위권 포함, 뉴저지 최고는 ‘하이테크놀로지 고교’ 뉴욕주 최우수 공립 고등학교로 요크칼리지 부속 퀸즈과학고교가 선정됐다. 뉴저지주에서는 ...

USC , UC버클리,스탠포드까지,, 전국 대학으로 반유대 시위 들불처럼 확산

뉴욕 콜롬비아 대에서 시작된 학생들의 반유대 시위가 24일 서부등 전국으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예일, 뉴욕대 캠퍼스에서 반유대 시위가 수일째 ...

‘황선홍 호’ 내일 아시안컵 8강전…신태용의 인도네시아와 맞대결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축구대표팀이 한국시간 내일(26일) 새벽 2시 반( LA 시각 오전 10시 반) 인도네시아와 아시안컵 8강전을 치릅니다. 조별리그 ...

버스 AI 카메라로 불법 주차차량 적발

엘에이에서 버스 차선에 주차돼있는 자동차를 적발해내기 위해서 메트로 버스에 인공 지능 장치가 부착됩니다 메트로측은 올  여름에 테스트가 예정돼 있고, 올말에는  ...

네타냐후, 미국대학 반전시위에 “반유대적 흥분…중단해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확산 중인 반전 시위를 반유대주의적 흥분 상태라고 규정하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

시도 때도 없이 복통·변비·설사 하는데…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장의 기능성 질환 중 하나다. 생명을 위협하는 위중한 질환은 아니지만 기능적인 문제로 정신·육체적으로 불편감을 느낄 수 있는 매우 흔한 ...

지코·제니, 가요계 ‘톱’ 솔로 만났다..차트 정복할까

가요계 남녀 솔로 가수 중 최고라 불리는 지코와 제니가 만났다. 지코는 오는 26일(한국시간 기준)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SPOT! (feat ...

조세호♥9세 연하 연인, 10월 20일 결혼 “’유퀴즈’서 발표”

개그맨 조세호가 오는 10월 20일 결혼한다. 24일(한국시간 기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아기자기 조세호, ...

한인 청년 위한 취업박람회 USC서 열려

한인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LA에서 다시 오프라인으로 23일 열렸다. LA 총영사관과 코트라 LA무역관이 공동 주최하고 남가주한국기업협회(KITA)가 협업해 USC에서 ...

FDA “저온살균우유서 조류독감바이러스 발견…위험無”

미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젖소가 잇따르는 가운데 식품의약국(FDA)은 23일 일부 저온 살균 우유 샘플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

SAT가 돌아온다… 의무화 확산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대학입학 전형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늘었던 SAT와 ACT 등 표준시험들이 돌아오고 있다. 이들 시험점수를 다시 의무화하는 명문대들이 속속 ...
집 없어 서러운데 노숙했다고 처벌?

집 없어 서러운데 노숙했다고 처벌?

남가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노숙자가 급증하면서 각 도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오리건주의 한 도시에서 시행한 노숙 처벌 규정의 위헌 여부를 ...

미 감리교단, 한인 교회에 “인종차별·부당압력”

미국 교계에서 동성애 이슈를 둘러싼 교단과 개별 교회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와 LA 지역 한인 감리교회를 비롯한 10개 ...
미중 해군 수뇌부도 양자회동… “인도태평양 안보 논의”

미중 해군 수뇌부도 양자회동… “인도태평양 안보 논의”

중국군이 개최한 제19차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WPNS)을 계기로 미·중 해군 수뇌부가 양자 회동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미 태평양함대 사령부는 중국 ...

하마스, 라파 공격 임박 관측 속 인질 영상 공개(종합)

”미국계 이스라엘 남성 인질, 이스라엘 정부 비판하고 귀환 요청도인질 가족들, 영상 공개 허용 "인질 석방 우선시해야"“미국계 이스라엘 남성 인질, 이스라엘 ...

라파 공격 예고 이스라엘군 “2개 여단 가자 투입 준비”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공격을 예고한 이스라엘군이 2개 여단 병력의 가자지구 배치를 준비 중이라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

챗GPT 신약 개발 돕는다…오픈AI-모더나 파트너십 체결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 열쇠…5년내 15개 신약 개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로 잘 알려진 제약사 모더나의 신약 개발을 지원한다 ...

캠벨 “尹·기시다 결단 노벨평화상 감…국제관계에 엄청난 영향

北, 핵·미사일 역량강화 결심 확실…日과도 확장억제 논의중""한미일 관계 개선 지속된다면 美, 인태 관계에 지대한 효과"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

엔화 가치 34년 만에 최저…엔·달러 환율 한때 155엔 돌파

일본 외환 당국의 잇따른 구두 개입에도 엔화 가치가 연일 하락해 엔·달러 환율이 런던 외환시장에서 한때 155엔을 넘어섰습니다. NHK는 엔·달러 환율이 ...

클림트의 ‘리저양의 초상’ 경매서 3천2백만 달러에 팔려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말년에 남긴 초상화 '리저 양의 초상'이 24일(현지시간) 빈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3천만 유로에 팔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

베네치아 오늘부터 세계 최초 ‘입장료’…당일치기 관광객 5유로

너무 많은 관광객이 몰려 이른바 '오버 투어리즘'에 시달리고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현지 시각으로 오늘부터 당일치기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합니다. 세계 최초의 ...

경제 • IT

칼럼 • 오피니언

국제

한국

LIFESTYLE

K-NOW

K-NEWS

K-BI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