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사업체 매각과 재심 제도의 미묘한 차이 [이정원의 시니어 재정 다이어리]
지난 편에서는 IRMAA의 기본 구조와 2년 타임래그 현상, 그리고 삶의 변화 재심 제도에 대해 살펴봤다. 이번 편에서는 많은 시니어들이 실제로 맞닥뜨리는 상황, 바로 부동산이나 사업체를 정리할 때 IRMAA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구체적으로 짚어본다.
살던 집을 팔았을 때 — 대부분은 걱정 없다.
오래 살던 주거용 주택을 매각한 경우, 세법상 부부 합산 최대 50만 달러까지 양도소득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집값이 많이 올랐더라도 이 범위 안에 든다면 IRMAA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 부분에서는 일단 안심해도 좋다.
렌탈 부동산을 팔았을 때 — 2년 뒤 보험료 폭탄 주의
문제는 렌트용 투자 부동산이다.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던 부동산을 매각해 큰 차익을 얻었다면, 그 금액은 고스란히 그해의 과세 소득(MAGI)에 포함된다. 그리고 2년 뒤,예상치 못한 IRMAA 고지서로 돌아온다.
이때 많은 분들이 이런 질문을 하신다.”렌탈 부동산을 팔았으니 이제부터 렌탈 인컴이 없어졌는데, 소득이 줄어든 걸로 재심 청구를 할 수 있지 않나요?” 논리적으로는 충분히 납득이 가는 질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SSA의 답은 “해당 없음”이다. 이유는 이렇다.
SSA의 재심 제도는 근본적으로 “노동 활동의 중단”을 구제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렌탈 수입은 SSA 시각에서 내가 직접 일해서 버는 소득이 아닌,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동적 투자 수익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렌탈 부동산을 팔아 그 수입이 사라졌다는 것은, 부동산 대신 다른 자산으로 운용 방식을 바꾼 것과 같은 맥락으로 취급된다. 삶의 구조적 변화가 아니라 투자 포트폴리오의 변화로 보는 것이다.
사업체를 팔았을 때 — 같은 ‘매각’이지만 결과가 다르다
그런데 렌탈 부동산이 아닌 직접 운영하던 사업체를 매각한 경우는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예를 들어 수십 년간 직접 운영하던 레스토랑을 팔아 200만 달러의 소득이 발생했다고 하자. 매각 대금이 그해 소득에 잡히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 경우 사업체 매각과 동시에 ‘근로 중단(Work Stoppage)’이라는 재심 사유가 발생한다.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했다는 것은 단순한 투자가 아닌, 내가 직접 시간과 노동을 투입한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200만 달러라는 큰 소득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은퇴 후 근로 소득이 사라진 사실을 근거로 SSA-44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재심이 받아들여지면 2년 전 소득이 아닌, 이후의 낮아진 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조정받을 가능성이 열린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매각 전’ 상담이다
IRMAA는 이미 부과된 뒤에도 재심을 통해 대응할 수 있다. 다만 매각 시점 조율이나 소득 분산 전략은 CPA나 재무설계사의 영역이므로, 그분들과 먼저 세무·재무적 판단을 마친 뒤, 그 결과가 메디케어 보험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메디케어 전문가와 함께 확인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순서다. 65세를 앞두고 있거나 큰 자산 정리를 앞두고 있다면, 메디케어 보험료 측면만큼은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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