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건강] 밤 운전 중 불빛이 번진다면… ‘각막’이 보내는 위험 신호

야간 운전 AI Generated Grok

시야가 갑자기 안개가 낀 듯 뿌옇게 변한다면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이다. 밤에 운전대를 잡았는데 마주 오는 차량의 전조등 불빛이 번져 시야가 하얗게 변해버리면 극심한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 이는 각막이 뿌옇게 변하는 ‘각막혼탁’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각막혼탁 발생원인은.

“각막은 눈 맨 앞부분을 덮고 있는 투명한 막이다. 눈으로 들어오는 빛을 굴절시키는 역할을 한다. 카메라 전면에 보이는 렌즈를 각막이라고 할 수 있다. 각막혼탁은 각막세포가 심하게 손상되거나 세균‧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앓게 된다. 콘택트렌즈를 오랜 시간 착용하거나 위생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렌즈 착용에 따른 염증 영향으로도 발생한다. 드물게 라식‧라섹 같은 시력 교정 수술 후 부작용으로 발발할 가능성 역시 있다.”

-방치 시 위험성은.

“시력이 감소할 수 있다. 악화 정도는 각막의 혼탁도에 따라 달라진다. 각막이 투명성을 잃으면 빛이 한 점으로 정확히 모이지 못하고 여러 방향으로 흩어지는 난반사 현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전조등이나 가로등 불빛이 번져 보이거나, 눈부심이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각막혼탁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영구적인 시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각막혼탁은 국내 실명 원인의 10% 안팎을 차지한다. 유아기‧소년기 때 각막혼탁이 일어나면 약시가 돼 시각 발달이 멈추거나, 시선을 똑바로 맞추지 못하는 사시로 발전할 수 있다.”

-치료방법은.

“각막혼탁은 원인과 단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다. 초기 단계라면 스테로이드제나 항생제 안약을 투여하는 약물 치료법이 시도할 수 있다. 혼탁 부위가 각막 표면 부위에 집중됐다면 레이저로 깎아내는 각막 절제술을 이용한다. 혼탁 정도가 깊고 시력 회복이 불가능한 정도라면 공여자 각막을 이용해 전층각막이식을 시행해 볼 수 있다. 혼탁 정도와 증상 발생 후 얼마나 빠르게 치료를 받았는지가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조금 전 옷에 묻은 얼룩은 쉽게 지울 수 있지만, 묻은 지 오래된 얼룩은 지우기 힘든 것과 같은 이치다.”

-예방법이라면.

“한번 혼탁해진 각막을 투명했던 과거로 되돌릴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각막이 혼탁해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안내렌즈삽입술(ICL)이나 아티산렌즈삽입술을 받았거나, 눈을 다친 적이 있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햇볕이 뜨거운 날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도 권장 사용 시간을 준수하고, 전용 세척제를 사용하는 등 위생 관리에 노력해야 한다.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는 습관이 있다면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을 비비는 과정에서 발생한 미세한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이형근 교수

0
0

TOP 10 NEWS TODAY

오늘 가장 많이 본 뉴스

LATEST TODAY NEWS

오늘의 최신 뉴스

오늘의 만평

시니어 생활

오피니언 Hot Poll

청취자가 참여하는 뉴스, 당신의 선택은?

최신 뉴스

“선천적 복수국적법 위헌” 헌법소원 제기

“국적이탈 출생신고 불가” 모친 사망 한인 2세 청구 “직무유기로 기본권 침해” 공관 잘못된 안내도 지적 미국 태생 한인 2·3세들의 발목을 ...

“이민자 국내선 탑승도 검문·체포”

TSA 탑승객 정보 제공 ICE 800명 이상 구금 미국 내 공항 이용 탑승객 정보가 이민 당국으로 넘어가 단속에 활용되면서 수백명의 ...

올해 세금 환급금 ‘스마트 활용법’… “목돈으로 고이자율 카드 빚부터 상환”

고금리 계좌로 비상금 불리고 ‘주택 매입’ 목적자금 별도 분리 IRA 활용한 자산 선순환 설계 연방 국세청(IRS)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

‘땅볼-뜬공-땅볼-삼진’ 이정후 또 4타수 무안타→타율 0.143 추락… SF는 PHI에 5-0 승! ‘데버스 결승 스리런’ [SF 리뷰]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웃지 못했다. 이정후는 8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MLB) ...

‘시즌 1호 필드골’ 손흥민, 드디어 ‘막힌 혈’ 뚫었다! LAFC, 크루스 아술 3-0 제압

손흥민(34·LAFC)이 드디어 올 시즌 첫 필드골을 터트렸다. LAFC는 7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

차은우, 탈세 추징금 200억 완납.. “모든 책임 가족·회사 아닌 내게 있어”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추징된 세금 전액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차은우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국세청의 절차와 결과를 존중하며, 더 이상의 ...

BTS 정국, 음주·욕설 라방 논란에 입 열었다 “불편 겪은 아미들에 미안”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음주 욕설 라이브 방송에 대해 입을 열었다. 8일(한국시간 기준) 새벽 정국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

박성웅, ‘임성근 위증’ 재판 증인 출석

배우 박성웅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만난 적이 없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

논란의 탑·강인, 잊을만 하니 또 왔다..여론 벽 허물까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돌 그룹 빅뱅 출신 탑이 홀로서기에 나선 데 이어,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도 음악 활동 재개를 알렸다. 논란 ...

백악관 “첫 종전 협상 11일 개최”…호르무즈 개방·우라늄 확보 쟁점

[앵커] 백악관은 미국과 이란 간 첫 종전협상이 오는 11일, 파키스탄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함께 핵무기 원료인 이란 ...

캘리포니아 판매 포카치아 빵 리콜…금속 이물질 혼입 가능성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여러 주에서 판매된 포카치아 빵 제품이 금속 이물질 혼입 가능성으로 리콜 조치됐다. 미 식품의약국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를 ...

“10년 넘게 방치된 차량, 벌금 1,300달러 청구”…DMV 행정 문제에 소비자 불만

남가주 한 남성이 10여 년 전 지인에게 팔았던 차량을 다시 사들인 뒤, 예상치 못한 1,300달러 이상의 체납 등록비와 벌금을 부과받아 ...

인앤아웃 버거 “모바일 주문·픽업 도입 없다”…전통 운영 방식 고수

미 서부 대표 햄버거 체인 In-N-Out Burger가 모바일 주문과 픽업 서비스 도입 계획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인앤아웃의 오너이자 CEO인 린시 ...

비타민 주사 맞고 6명 사망…멕시코서 무슨 일?…“한국인들도 흔히 하는데”

멕시코 북부에서 이른바 ‘비타민 수액(비타민 드립)’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잇따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보건당국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피로 회복과 ...

2026 페창가 프로암 골프 토너먼트 성료, Journey at Pechanga를 빛낸 별들의 향연

LPGA 톱스타들과 유명 연예인 대거 참여... 화합과 실력의 완벽한 조화 이뤄 25명의 LPGA 스타들과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유명 연예인들이 총출동한 ‘2026 ...

[RS 오피니언] 대통령의 말 한마디

지난달 28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출퇴근 시간대에 고령층의 대중교통 무료 이용을 제한하는 방법이 가능한지 검토해달라”면서 '뜨거운 감자'인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제도 ...

‘쌍방울 대북송금’ 녹취 공개한 서민석 후보, 청주시장 경선 탈락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 출신인 서민석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박상용 ...

[한국에서] 한인 임산부 ‘응급실 뺑뺑이’ 비극

▶ 주한미군 근무자 가족 ▶ 쌍둥이 조산 응급상황 ▶ 7개 병원서 진료 거부 ▶ 1명 사망·1명 뇌손상 주한 미군으로 근무하는 ...

밴스, 이란 휴전 ‘불안한 휴전’으로 평가…테헤란에 성실한 협상 촉구”

미국과 이란이 막판에 극적으로 휴전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번 휴전을 “매우 불안한 휴전(Fragile Truce)”이라고 평가하며, 이란 정부가 ...

“뉴욕타임즈,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정체… ‘아담 백’ 지목”

뉴욕타임즈가 비트코인의 창시자로 알려진 미스터리 인물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의 실체가 영국 출신 암호학자 아담 백(Adam Back)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존 ...

합법 이민자도 메디케어 박탈… “평생 낸 세금 날려”

▶ 트럼프 행정부 정책으로 ▶ 임시보호신분 이민자 등 ▶ 10만여명 보험 상실 위기 ▶ 내년부터 일괄 제외 논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

[정치현장] 정청래-장동혁 한판…李 대통령은 백분토론 진행자였다

李-여야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 통합 넥타이·손 맞잡기…협치 장면 연출 추경 편성 與 “잠깐기쁨” vs 野 “타이밍” 李, 충돌 속 중재자…“이게 말리는 과정” ...

세리토스 주택 앞마당서 ‘숨겨진 카메라’ 발견…LA카운티 당국, 절도 수법 주의보

남가주 세리토스 지역 한 주택 앞마당에서 은밀하게 설치된 카메라가 발견되면서, 절도범들의 신종 범행 수법에 대한 경고가 내려졌다. Los Angeles County ...

[속보]트럼프 “호르무즈 교통체증 해소 지원…큰 수익 창출될 것”

지난 6일 “美가 통행료 부과 어떤가” 언급 “모든 것 잘 진행되도록 머물 것” “이란 재건 과정 시작할 수 있어” 도널드 ...

남가주 주말 폭우 예보…최대 2~3인치 강수 가능

남가주 지역에 이번 주말 두 차례에 걸친 폭풍이 접근하면서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수요일까지는 평년보다 따뜻한 ...

[한국통신] 고물가에 불붙은 ‘삼각김밥 대전’… 밥알 혁명에 재료도 꽉꽉

"점심 한 끼 1만 원" 높은 외식 물가에 지난해 편의점 삼김 매출 두 자릿수↑ 세븐일레븐, 안 데워도 맛난 밥알 개발 ...

미국·이란 ‘2주 휴전’ 소식에… 유가 6년 만에 최대 폭 급락

팬데믹 제외하면 걸프전 이후 최대 폭락 아시아 증시 대폭 상승... 금리인하 기대↑ "아직 전쟁 리스크 반영된 가격 유지" 미국과 이란이 ...

미국·이란 “내가 이겼다”며 2주 휴전…포성 멈췄지만 끝 아니다

이슬라마바드서 후속회담 이어질 듯 "휴전안, 호르무즈해협 통행료 부과 허용" 이란, 우라늄 농축 허용·제재 해제 등 요구 미국과 이란이 2주간 전쟁을 ...

미국-이란 2주 휴전 전격 합의…호르무즈 해협 ‘조건부 개방’ 협상 돌입

미국과 이란이 전면전 확산을 멈추고 2주간의 조건부 휴전에 합의하면서,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생명줄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운명의 시계가 다시 ...

오늘 뉴욕 증시, ‘호르무즈 충돌’ 공포 속 혼조…기술주는 상승

 동부시간 7일 화요일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호르무즈 해협’ 최후통첩을 둘러싼 군사 충돌 우려 속에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

경제 • IT

칼럼 • 오피니언

국제

한국

LIFESTYLE

K-NOW

K-NEWS

K-BI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