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국토안보부 장관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취임 한 달 만에 논란에 휩싸였던 크리스티 놈 장관이 물러나고, 오클라호마 출신 공화당 상원의원 마크웨인 멀린이 후임으로 지명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같은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틀 전 놈 장관은 의회 청문회에서 공화당 의원들로부터도 거센 질타를 받았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이민 단속, 국경 통제, 재난 대응을 총괄하는 핵심 부처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국경 정책을 책임지는 자리인데, 한 달 만에 수장이 바뀐 겁니다.
놈 전 장관은 완전히 물러나는 건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아메리카의 방패’ 특사로 임명했습니다. 서반구 안보를 담당하는 새로운 직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사실상의 경질입니다. 장관직에서 물러나 특사직으로 옮겨간 것이니까요.
이번 인사는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도 국경 정책을 둘러싼 긴장이 만만치 않다는 걸 보여줍니다.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에서조차 놈 장관에 대한 지지가 약했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입니다.
새 장관으로 지명된 멀린 의원은 상원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