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극장 통곡 상영회 열어 자축
눈물 닦을 자수 손수건 선물 증정
역대 34번째이자 한국 영화로는 25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통곡 상영회가 열린다. 관객들이 마음껏 울면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영화 배급사 쇼박스는 6일 엑스(X)를 통해 “‘왕과 사는 남자’ 통곡 상영회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12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서울 월드타워점·부산 본점·대전 센트럴점·대구 동성로점에서 열린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이날 오후 기준 4개 영화관 모두 좌석이 매진됐다.
쇼박스는 통곡 상영회에 오는 관객들이 눈물을 닦을 수 있도록 특별한 자수 수건도 선물한다. 수건에는 ‘왕과 사는 남자,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흥도·홍위 드림’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영화 주인공인 엄흥도, 이홍위(단종) 이름과 이홍위의 영화 속 핵심 대사인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가 여기에 담긴다.
이 같은 이벤트가 열리는 이유는 영화팬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마음껏 울 수 있는 왕사남 상영회를 열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기 때문이다. 한 누리꾼은 노래를 마음껏 따라부를 수 있는 ‘싱어롱(Sing along)’ 상영관에 빗대 “‘오열 싱어롱 상영관’을 열어주면 안 되냐”고 요구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오열 상영회, 통곡 상영회를 열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누적 관객은 5일 기준 977만7,998명을 기록했고, 6일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 ‘범죄도시4’(2024) 이후 약 2년 만의 1,000만 기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