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 조한 맘다니시장의 공관 앞에서 사제 폭발물이 폭발해 연방수사국이 테러 혐의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토요일 오후 맨해튼 그레이시 맨션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펜실베이니아 출신 18세와 19세 남성 2명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이들이 사용한 장치는 스포츠 음료병 안에 폭발물이 담기고, 유리병과 나사·볼트 등을 파편으로 둘러싼 형태의 ‘IED(즉석제조폭탄)’이었으며, M80형 폭죽이 도화선으로 연결돼 있었습니다. FBI는 해당 장치를 버지니아 퀀티코 연구소로 보내 정밀 분석 중입니다.
사건 당시 그레이시 맨션 앞에서는 극우 성향 인플루언서 제이크 랭(Jake Lang)이 주도한 반(反)이슬람 집회가 열리고 있었고, 100여 명의 맞불 시위대가 모였습니다. 경찰은 폭발물을 투척한 남성이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는 증언을 확보했으며,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이 ISIS 극단주의 선전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조사 중입니다.
NYPD 제시카 티쉬 경찰청장은 “단순한 연막탄이나 모의 장치가 아니라 실제 폭발력을 지닌 IED였다”며 “이 장치는 다수의 인명을 해칠 위험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성명에서 “이번 시위는 증오와 차별에 뿌리를 둔 것이며, 폭력은 결코 뉴욕의 가치가 아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FBI의 합동테러대응반(JTTF)은 현재 펜실베이니아와 뉴저지 지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며, 피의자들의 해외 여행 이력과 극단주의 관련성 여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