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마라톤 코스를 따라 진행되던 비공식 ‘크래시 라이드’ 도중, 8일 새벽 산타모니카 블러바드와 오벌랜드 애비뉴 인근에서 자전거 관련 사고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했습니다. 수백 명의 라이더들이 차량 통제로 비워진 도로를 점령한 채 질주하는 사이,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래시 라이드’는 공식 주최 측이나 안전 관리 체계 없이, 마라톤이 시작되기 전 막힌 도로를 자전거족이 사실상 ‘무단 점거’하는 형태로 매년 반복돼 왔습니다. 참가자 다수는 헬멧과 조명 장비도 충분히 갖추지 않은 채, 신호와 주변 보행자를 무시하고 질주해 시민들의 불안과 불만을 키워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도로는 시민 모두의 공공 자산인데, 일부 라이더들이 마치 자신들만을 위한 놀이터인 것처럼 쓰고 있다”며 “특히 새벽 시간대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의 과속·군집 주행은 매우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합니다. 또 “이런 행사가 계속 방치될 경우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 당국과 경찰의 적극적인 단속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매년 똑같은 일이 되풀이되는데 왜 아무도 책임지지 않느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마라톤 관람을 준비하는 주민들 사이에서는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는 아침에 이미 사고가 난 코스를 지나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불안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관련 부상자의 신원과 정확한 부상 정도, 그리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신고 및 현장 상황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