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할인 식료품 체인 *그로서리 아웃렛(Grocery Outlet)*이 전국 36개 매장을 폐점합니다.
남가주에서는 아주사, 엘 카혼, 라 하브라, 온타리오, 포웨이 등 매장이 문을 닫습니다.
제이슨 포터 최고경영자는 “과도한 확장이 손실로 이어졌다”고 밝혔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푸드스탬프(SNAP) 지원 축소가 결정적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의 주요 장보기 수단이던 푸드스탬프 이용이 줄자, 매출 하락이 곧바로 나타난 겁니다.
푸드스탬프 제도는 저소득층 가정의 식비를 보조하는 핵심 복지정책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동안 지급 규모가 확대됐지만 최근 지원이 대폭 축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 한인사회도 적잖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내 한인 가정 중에는 새로 이민 온 가정이나 시니어층을 중심으로 푸드스탬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한인마켓들의 매출에도 직접적인 여파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인 마켓 관계자는 “푸드스탬프 사용 비중이 높았던 채소, 쌀, 생필품 매출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서민 생활비 부담이 커질수록 마켓 경영도 함께 어려워진다”고 토로했습니다.
업계는 정부의 복지 축소가 단순히 가계의 문제를 넘어, 지역 상권과 일자리 구조 전반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전문가들은 “푸드스탬프 감소가 가장 먼저 타격을 주는 곳은 지역 서민상권”이라며 “생활 안정망을 보완할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문을 닫는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제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장보기가 더 힘들어졌다”는 불만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